지난해 초 공개된 한 줄의 통계는 우리 사법당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발단은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내놓은 '치안ㆍ복지ㆍ경제성장'보고서. 우리나라의 주요범죄 발생 건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보다 크게 높고, 특히 살인은 인구 10만명 당 2.2건으로 29개국 중 9위에 이른다"는 내용이었다. 살인은 치안상황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사실이라면 우리 범죄 통제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사태는 경찰청이 "살인 집계의 기준이 달라 생긴 일로 실제 살인 발생은 인구 10만명 당 0.85건"이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 범죄통계가 살인기수, 미수, 예비음모 등을 모두 포함해 '살인'혹은 '살인 등'이라는 분류로
발표되고 있는데 이 같은 사정이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범죄통계의 기준과 수집 정보가 모두 낡아 빚어진
사태"라고 지적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2374498
어제 비정상회담때문에 말이 많던데 제작진들이 팩트체크를 잘 안하네요.
저번 성평등 지수도 그렇고 게스트가 잘못된 정보를 가져오면 해명 자막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마 저 방송 본 사람들은 평생 저 순위로 물타기 시도할듯..
의외로 외국인들이 많이 보는 방송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