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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3 06:52
중국 최초의 자체개발 중형여객기 출고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4,554  

중국 회사 COMAC이 개발한 168석 규모의 C919 중형여객기
최대운항거리 5555km로, 모든 것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19년 부터 운항 가능

주요 부품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C919.
엔진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와 프랑스 사프란의 조인트벤처인 CFM 인터네셔널 제품.
비행통제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은 미국의 하니웰로 부터 다수의 외국기업에 의존하며, 기체주요 부분의 설계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의 기술자들에게 의존.

여객기는 주날개와 주날개를 동체하부에 연결해주는 박스가 여객기설계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이 이를 (외국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았다 할지라도) 자체적으로 해결 하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음.

C919는 현재 500대가 넘게 선주문을 받았는데, 선주문을 낸 대부분의 업체가 중국국내 여객항공사. 
선주문을 낸 외국 회사로는 미국의 GE가 유일하게 20대를 주문했는데, 이는 COMAC이 GE엔진을 전량 사주는 대가로 사 주는 것. GE는 20대의 C919를 여객기 대여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내수 시장이 크니 ... 

1271010-0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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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5-11-03 07:17
   
Oh no...
Made in China...
     
블루로드 15-11-03 07:30
   
Oh yes...
Made in China... All I-Phones, Apple Computers, Apple Laptops, Apple Watches..
          
머글레스 15-11-03 09:02
   
apple 은 가장중요한 설계는 전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거든요? ㅋㅋㅋ
짱꺠는 노동력 제공뿐.
     
머글레스 15-11-03 08:54
   
스마트폰 테레비 세탁기 다 ok 지만 .. 비행기는 절대 안탈듯.. 향후 50년 안에는
          
머글레스 15-11-03 09:00
   
목숨이 달린일에  메이드인 차이나는 ㅎㄷㄷㄷ 노우 노우 노우
ultrakiki 15-11-03 07:33
   
음 마데인 치나 ?
몽실통통 15-11-03 07:43
   
우리나라가 고성장한 배경에는 전세계를 우리의 시장으로 쳐다보는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수출경제중심이 그 원인이기도 하고 그로인해 경제를 키워왔기에 가능했던 생각였죠.

사실 한국경제의 성장속에는 서양의 합리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모래사장에 포철을 세울때만해도 저거 지으면 한국망한다는 시각도 많았고,

경부고속도로를 지을때도 좁만한 땅에서 무슨 고속도로냐고 반대가 많았습니다.

물론 고속철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동차로 반나절만 달리면 되는 땅덩어리에 무슨 고속열차냐는 반대가 많았어요.

내수도 없는 일정규모의 해운산업이 없는 나라에서 대형조선소가 필요했겠습니까? 물론 다들 반대했고요.

정유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것들을 만들고나서 부작용도 있었는데!!!

그것을 살리기 위해서 전세계를 우후죽순 쑤시고 다니고 하다보니 시장이 만들어지고 경쟁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의 5대산업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중진국함정을 탈출하게 만든 키가 여기에 있었어요.
마지막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침투해서 선진국이 만들어놓은 시장의 일정부분을 점유하면서 가능했던것이죠.


국민들 마인드에서 사고방식이 변한것이 IMF부터 였어요.

서양의 합리적인 생각이 지배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찾게 되면서 무언가를 할때 작게 조심히
안정적으로 라는 모토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근처에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사람들의 공통적인 요소가 모험과 극복이라는 요소로 점철되는것 같아요.

예전에 그런말이 많았죠?
일단 저질르고 봐라. 그 다음부터 시작이다.

요즘은 그랬다가 망하는 사람이 많아서 ㅎㅎㅎㅎ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복지같은 부분보다는 우리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영역에 과감한 투자가 진행되었으면 하네요.

저는 항공산업을 한국에서 일으켜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시장을 내수로 한정짖지 말고
전세계를 주무대로 삼았으면 합니다.

좀 세금낭비도 괜찮으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호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화끈하게 밀어줬으면 하네요.

비이성적인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블루로드 15-11-03 07:47
   
90년대 초반, 김영삼과 중국 수상이 한중 중형여객기 공동개발 사업에 합의를 했었죠.
그러다가, 90년 초반 한중양국이 합의 서명했던 사업이 무효가 되었죠 - 기체 최종조립 기지 문제.

그 이후로는, 우리가 중형 여객기 사업에 뛰어들 기회가 없었습니다.
          
몽실통통 15-11-03 07:53
   
그것보다 님의 글의 마지막에 내수시장이 크니...

이말이 와 닿아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항공산업이 고급일자리이고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젊은이들이 많은 분야라고 여기고 있어요.

기존의 산업말고 개척할 수 있는 토대와 환경을 사회가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우리의 산업이 언제 내수보고 시작했겠습니까?

전세계가 우리의 내수시장이죠. ㅎㅎㅎㅎㅎㅎㅎ

고급일자리, 고급일자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런것에 투자하는것이 고급일자리 창출이죠.

저것을 세워나가고 쌓아올리는 역활은 우리 젊은이와 후세대의 몫이고요.

성공한다면 그들과 사회의 자부심과 능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맛에 인생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줬으면 해요.

우리가 개척못한곳에 돈과 젊은이들을 밀어넣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는 사회였으면 하네요.

좀 손해가 나더라도...


내수시장이 크니

이소리에 벽을 느끼는것 같아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무엄하다 15-11-03 07:57
   
"전세계가 우리의 내수시장이죠." 멋진 말씀이세요 ^^
               
자바커피 15-11-03 08:03
   
글세요.  일단 수리온만 봐도 자국생산품을 자국위주로 깔죠.  외부에 더 좋은게 있더라도.

내수시장이란건 무시못하는게 현실이고 실제 벌어지는 일임에도 무시하시는것 같네요.

우리가 수리온 만들었다고 미국이 우리 수리온 살까요? 

우리가 중국과 중형여객기 만들었다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얼마나 구매할까요?

일단 자국시장에 판매되고 안정성이나 여러가지 상황 보고서 다른나라들도 구매하죠.

무기시장에서도 어지간한 무기들은 다 생산국에서 어느정도 배치되야 다른나라에서도 믿고 구매하는 케이스가 많고 항공기는 이에 속하는 케이스죠.

브라질도 내수시장이 되니깐 엠브라에르 같은 기업이 나올수 있었던거고 중국도 자국시장에서 충분히 수요를 감당할수 있으니 최소생산량에 대한 부담없이 민수기를 만드는거죠.

애국적 마인드로 실존하는 시장의 장벽을 애써 외면하시는것 같습니다.
                    
몽실통통 15-11-03 08:13
   
우리나라 자체가 내수산업이 없었다니깐요.
현재 대한민국 5대산업 자체가 그래요. 무슨 내수보고 계획대로 행한것이 없어요.
그냥 모아니면 도 하면서 달려들었죠.

무슨 농업국가에 대규모 제철시설.;;;;

결과는 우리도 헬기를 만드는 나라이고 그속에 많은 사람들이 죽이되던 밥이되던 싸워나가야죠.

과정중에 있는것을

내수산업만 본다면 우리가 할게 뭐가 있을까요?

그런 마인드였으면 농업 & 경공업에서 벗어나기 힘든 나라였어요.

보호무역시대에 그러고 놀았는데요.

뭔소리인지 알겠는데 그런생각은 몇십년전부터 우리나라 내에서 끊임없었네요.

뭐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단계에 올라서 그런과거방식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요즘 세상을 보면 움추리는 것보다 마음껏 질러대는것도 한가지 방편이라 생각해 봤네요.

님이 뭔소리 하는지 알아요.
Ciel 15-11-03 07:59
   
제발 중국국내용으로만 써라.
니들이 충분히 써보고 안전이 입증된 후에나 해외시장에 팔고...
주한 15-11-03 08:39
   
먹는거는 좀 불안한데..
그래도 지들 타는건데 대충만들진 않았겠쥬.
강아리 15-11-03 09:11
   
솔직히 늦은거 아님 우리도 땅과 인구만 많아도 벌써 항공기 만들었음....다른건 하나도 않부러운데 내수시장
이것만 부럽다....
Misu 15-11-03 09:16
   
예전에 중국 국내선 여객기 사고로 수백명 싹다 죽은거 보고,, 중국내 저가항공은 진짜 복불복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돈까를로 15-11-03 09:35
   
안에 부품으로 진공관 같은게 들어 있을듯 !
가새이닫컴 15-11-03 09:58
   
그래도 막상 타라고 하면 불안불안
오늘도긍정 15-11-03 10:26
   
스맛폰, tv등등이야 그냥 제조만 하는거니깐 짱개산이라 할지라도 그냥쓴다지만..

비행기????  오마이갓

목숨 2개인 사람만 타겠지요 ㄷㄷㄷ    소오름 ;;;
화니정 15-11-03 10:50
   
메이드 인 차이나 라고 무시하지만 저쪽 분야는 우리보다 훨 앞선 분야 아닌가요? 우리도 정신 바짝 차려야지
마냥 무시만 하다가는 향후 2~30년 후엔 중국인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무시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존파 15-11-03 10:55
   
솔직히 우주항공분야는 중국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죠
소로우이비 15-11-03 11:11
   
다들 우습나? 여러 분야에서  치고 나가는 중국이 난 솔직히 두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짱깨 근성에 잘나가기 까지하면 진짜 안하무인될 거 같다는..
귓싸대기 15-11-03 12:30
   
솔직한심정은...

ㅄ같지만 부럽다....  정도...

우리나라에서 저런거하면... 윗대가리들이 다 해처먹어서 ㅂㅁ 일텐데...

쟤네는 윗대가리들이 다 해처먹고도... 결과물이 나오네... ㅎㄷㄷ
산마루 15-11-03 13:45
   
근데 왜 회사명이 코맥(comac) 일까? 1950년대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었다 잇단 추락사고로 세상에서 사라진
영국의 제트여객기 코맷(comet) 이 연상되서 찝찝하네...
좋쿤요 15-11-03 14:22
   
기술도 우리보다 좋고 만들어진 것도 엄청 부럽긴한데 이상하게 타고 싶지는 않네요. 왜 그럴까....
냐하핫쿠헐 15-11-04 19:49
   
이녀석은 미국의 연방항공청에서 인증을 해주지 않는 한 수출길은 막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FAA인증 신청은 이미 해놓은 상태이긴 하지만 미국이 계속 미루고 있지요(아마 빨리는 절대 안해줄 것이라
보여집니다) 

참고로 엔진은 중국산이 아닌 보잉과 에어버스 합작사에서 개발한 차세대 엔진을 쓰고 있습니다.

이를 따내기 위해 중국은 에어버스에서 A320,A330등 120여대 보잉도 B-737 100여대등을 구입해주는 댓가로
중국 현지에 에어버스와 보잉의 현지 생산공장을 차리게 됩니다.

문제는 좋든 싫든간에 2020년대가 되면 전세계 민항기 수요중에 50%정도가 중국에서 나오게 된다니
이미 보잉이나 에어버스나 정도차가 있지 중국에 어떻게든 진출할려고 목을 걸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이전도 당연히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참 웃긴게 이녀석 수출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거의 힘들어 보입니다만 워낙 자국내 시장이 크다보니
출고도 하기전에 이미 250여대가 선주문 상태입니다. 2030년까지 2000대를 판매할 예정이라는데 분석보고서
보니 이변이 없는한 무난하게 달성가능하다고 보더군요... 결국 규모의 시장이라는게 이런면에서는 솔직히
부러울 수 밖에 없더군요
냐하핫쿠헐 15-11-04 19:53
   
윗글에 덧붙여 미국 FAA에서 인증을 해주지 않으면 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공항에 취항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출길은 당연히 막힙니다.

중국은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 그렇다면 일단 유럽항공인증이라도 받기 위해 신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에어버스와 이번 시진핑이 메르켈 만나서 유럽에 선물등을 뿌린걸 보아서는 머지않아 유럽항공인증은
득할 것으로 보더군요... 그리고 제3국들은 몇대씩 이미 주문을 하긴 하더군요 태국도 5대를 현재 주문해놓은
상황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