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요' '바래요' 때문에 엄청 고민했습니다.
글쓰시는 분들이 아마도 이것 때문에 고민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저는 고민이 되더라고요.
특히 구어체에서 여성이 하는 말일 때 심각하게 고민이 되었습니다.
'바래요'는 비문이죠. '바라요'가 맞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글을 써 보면,
"전 그이가 행복하길 바라요."
"전 그이가 행복하길 바래요."
아무래도 '바래요'를 써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이것 때문에 편집자에게도 혼나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혼났네요.
틀린 것을 알지만 '바래요'로 쓰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