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차이겠죠.
동양이라도 일본은 개방적이고
우리나라는 소극적이었죠.
우리나라만 봐도 신라, 고려때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왔는데 주자학이
도입된 후의 유교왕국 조선때는
거의 이슬람급 극보수 국가가 되었었죠.
서구화 되면서 예전에 비해 많이
개방적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인
도덕 기준은 보수적인 편이죠.
뭐 무시할 사람은 무시하고 다 하고(?)
살고 욕할 사람은 뒤에서 욕하는게
다지만요
무엇보다... 동양인 vs 서양인 으로 보기보다는 동양문화권 vs 서양문화권으로 봐야겠죠. 또한 같은 동양문화권이라도 개방적이었던 곳도 많았고, 서양도 시대에 따라서 성적으로 대단히 폐쇄적인 시절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농경이 매우 중시되고... 그래서 인력이 곧 농업생산력과 직결되고 교황청의 위세가 엄청나던 시절엔 일반인들에겐 성적인 정조?를 중시했던 걸로 알고 있네요.
표현의 차이가 큰 듯...
한국인은 좋아도 밖으로 표현하기 부끄러워하고 너무 티내면 가벼이 보이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에 내숭을 떨거나 하며 좋은 듯 싫은듯 표현이 애매합니다.
서양인의 경우 좋으면 좋은 대로 감정에 따라 그 상황을 즐기려는 경향이 있는 듯...
겉으로 보기에 좀 달라보이지만 속마음은 다 같죠.
개방적이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3자적 시점으로 겉으로 보여지는 행실을 평가하는 것이니 내면을 판단하는 기준이 못 되죠.
개방적이다 라고 하는 것은 표현방식의 차이 때문에 문화권에 따라 각각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결과물이죠 편견이 없이 성을 바라보고 개인의 행복을 중점을 두고
성을 바라보면 개방적일 수 밖에 없지요.
왜 성을 즐기면 안 되는지 여자는 왜 성을 적극적으로 대하면 안 되는지
원나이트 하면 왜 안 되는지 ..동양에서는 명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거든요.
동양은 성을 즐기는 것이 아닌 숨겨야 되는 대상으로 보고 감추고 부끄러워하죠.
우리나라가 성에 많이 개방적으로 변한 것은 서양의 사고방식에 동화되서 그런거죠.
앞으로는 동양 서양 구별이 없이 비슷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부장적이고 여성들의 지위가 낮았던
먼과거를 이야기하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성적 문란도에서는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50 보 100 보죠.
우리가 흔히 개방적이다. 하는건 순전히 여성의 성적자유성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남자가 기준이 아니죠
여성들이 얼마나 성에 더 개방적이냐 하는게 핵심입니다. 이 논점에서 남자가 낄곳은 없습니다. (왜그런지 생각해 보세요 ㅋㅋ)
그럼 왜? 서양이 더 개방적인것 처럼 보이느냐 하는건 당연히 서양의 여성 지위가 .. 사회진출이 .. 양성평등이. 훨씬 빨리 실현됬기 때문입니다. 즉 그만큼의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지위를 갖는 시대가 길었구. 여성의 힘이 강해진게 남자들이 여성에게 채운 처녀성의 굴래나 정조라는 관념 에서 해방되게한 추진력이 된것입니다. 그에 반해서 아직 남녀평등이 실현된 역사가 짧거나 실제 여성의 지위가 낮은 동양 문화권에서는 아직 여성의 성을 억압하고 통제합니다. 그렇게 이런 차이가 생기는거죠.
제 생각으로는 유교의 영향이 제일 큰것 같습니다.
과거 교려때까지도 쌍화점등 성적으로 개방적인 작품도 많았고 사료중 동성애까지 나올정도로 개방적이고 문란했죠.
조선시대 유교가 들어오며 보수적인 분위기가 됐다가 유교의 영향이 거의 사라져 다시 개방적으로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일본은 유교의 영향이 약하고 지배층만 파고들어 과거 귀족이라 할수있는 사무라이 집안 여성들만 보수적이 됐다가 지금은 그것도 다 사라진것 같네요.
또하나는 동양은 집단적인 성향이 서양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집단적인 성향이 강하면 주변의 다른사림들을 의식하죠. 개인적인 성향은 훨씬 덜하구요.
즉 내면적으로는 다들 쾌락주의인데 동양은 주변을 의식해서 자제하는 분위기, 서양은 내인생은 나의것 하며 엔조이 분위기... 머 사양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서양이나 동양이나 과거에는 보수적인건 매한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성의식이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한쪽은 폭발적으로 뒤집혔지만 다른 한쪽은 천천히 변하는 중입니다. 그 이유는 종교라기보다 사회풍습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자신또한 타인의 삶에 참견을 많이하는 유기적인 공동체 경향이 강해서 쉽사리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것은 속담에도 잘 나와있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속담은 우리가 남의 시선에서 서양보다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화의 단편적인 예시입니다. 그렇기에 변화가 더딜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자신의 행동을 제지할 무언가가 동양보다 적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죠. 법의 테두리 안에서라면 타인들이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성문화는 단편적인 예시일 뿐이고 찾아보면 여러가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