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케이팝이란것이 음악학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기원이 불분명한 짬뽕이라는거죠.
근본부터가 퓨전음악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제와서 자의적인 기준으로 케이팝의 정의에 지나치게 순혈주의적 관점을 견지하는분들을 보면
마치 흥선대원군이 떠올라요.
언어 좀 다르다고 케이팝이 아니다?
그 무엇도 케이팝이 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우리들의 진정한 "케이팝"의 시초입니다.
그게 바로 케이팝의 초기정신이예요.
모든게 섞이고 섞이는 전세계 서브컬쳐의 종착지..
그곳에 우리의 터전을 마련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