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도보로 여기저기 돌아 다니던 시절에 찍었었던 디카 메모리 카드가 고향집에 보관돼 있었죠
그걸 제 집에 가져가기 위해 꺼냈다가 하필이면 당시 정신없이 나오느라 지갑 안쪽에 넣었는데
그게 분실됐군요. 가는길에 형수님도 제가 데려다주느라 급하게 차 키 챙기고 하다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봅니다
성격상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지만 어디에도 백업되지 않은 15년전의 추억이 담긴 메모리카드라
가슴이 좀 아픕니다. 찐하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