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투리는 구수하고 향토적으로 느껴집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깜찍하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이 사투리를 쓰면 별 느낌이 없습니다.
오래전, 아주 오래전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큰(?) 시장에 갔었는데요.
쬐꼬만 아이가 사투리 쓰면서 떡볶기를 먹는데 얼마나 귀엽고 예뻤던지..
제 친구 중 경상도 사투리를 강하게 쓰는 놈이 있습니다.
통화를 할 때면 70%는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뭔말인지 몰라 반복적으로 물어보곤 하는데 한번은 화가나더군요..ㅎㅎ
그래서 그랬죠.
"야 시키야~. 뭔말인지 하다도 모르겠다. 문자로 보내!!"
ps, 경상도 사투리는 지역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 사투리가 예쁜지요.
제 친구놈 그쪽으로 보내버리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