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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1 21:57
그러고 보니 우리 교련선상님은 진짜 무식하셨어!!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656  

월남 군인 출신 교련 선생님께서는 아차하면 대구리 박아!! 시켜놓고 x알을 잡아 비트셨지..
 
한놈이 비명을 지르면 다른 놈들은 낄낄대며 뒤집어 졌고, 하물며 다음 타자인 놈도 웃다가 잡히고 뒤틀렸지..
 
한번 쯤 뵙고 싶은데 지금 생전해 계시려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알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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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 15-11-01 22:00
   
교련 없어서 모르지만.
교련 실상이 정부 비판하는 선생 신고하려고 만든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음.
없어져서 다행..
     
웨이크 15-11-01 22:01
   
처음듣는 얘기네요.
     
곰굴이 15-11-01 22:04
   
그렇게 가르쳐준 사람말은 다음부터는 어떤말이든 반은 뻥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ㅋㅋ
제가 어릴때 저희형도 새우 등 힘줄에 독이 있어서 먹을때마다 빼먹어야한다고 뻥쳐서 전 어릴때 새우를 안먹었었지요.. 형이 혼자 독식했었던..
타마 15-11-01 22:01
   
... 실례지만 웨이크님 연세가..?
스트릭랜드 15-11-01 22:03
   
교련이 쌍팔년도까지는 대학까지 있었는데

정말 미친시절이었음 ㅋㅋㅋ

쌍팔년도에 데모해서 대학부터 없애고

그뒤로 고등학교도 없어짐 ㅋㅋㅋ

정말 미친 나라였음 ㅎㅎ
지미페이지 15-11-01 22:05
   
우리 교련 선생도 진짜 무식했는데... 딱 한번 비가 와서 교실에서 이론 수업을 했는데 필기하라며 칠판에 정리를 하는데 맞춤법이 다 틀림.
근데 웃기는 건 최근에 우연히 고등학교 홈피에 들어가보니 그 교련선생이 지금은 국어선생이 돼 있더군요.
TimeMaster 15-11-01 22:16
   
교련과 체육시간이 연달아 있을때는 정말 미쳤었죠..ㅋㅋㅋ

한여름에 7층 교실까지 뛰어올라가서 총검술과 포복으로 인해 땀내쩌는 교련복 벗고 다시 땀내쩌는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도로 튀어내려와야함.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ㅋㅋㅋ 벌써 30년전 이야기들.... 음냐...
     
웨이크 15-11-01 22:37
   
와~..
학교 건물이 7층까지....
          
TimeMaster 15-11-01 22:43
   
50~60년대즈음 지어진 학교라 엘리베이트도 없고 그냥 계단으로 뛰어다녔어요..ㅋㅋ 비바람이 조금만 불면 창문 다 깨지고... 학생들끼리는 '공장'이라고 불렀죠.

뭐, 70년대에 박근혜 대통령 젊은시절 학교 방문한다고 대형분수를 1주일만에 날림으로 지었다고 할 정도의 학교였으니 학교건물관리도 개판이었다는... 심지어 저희 재학중에 재단내 뒷산을 깍아서 운동장이라고 짓기는 했는데 처음에는 학교 운동장도 없어 학교앞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체육과 교련을 했을 정도니까요. 거칠게 돌들이 튀어나와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포복하고 나면 손발과 팔꿈치 다 까지고 그랬었죠. 학생들 다치던 말던 그런거 신경쓰던 때가 아니니...

폭력은 둘째치고 선생들이 자기 차 학생들보고 세차해 놓으라고 할때니 뭐......
greaf 15-11-02 00:11
   
하하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가정과 교련 둘중 하나만 선택하면 되어서 저는 가정과목 듣는 반으로 스르륵 빠졌지요. 공교롭게도 교련반 간 동급생 중에 교련선생님 아들이 있어서 그 교련반은 내내 화기애애 꿀빨았다라는 전설이;; 교련선생님도 아들에게는 군사훈련 시키면서 막대하기 어려웠겠죠. 듣기로는 교련시간마다 잔디밭에서 내내 둥글게 앉아서 이야기나 했다고 하더군요. 뭐 교련과목이 슬슬 없어지던 시기였긴 했지만 말입니다.
너끈하다 15-11-02 00:33
   
94년도에 마지막 교련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무로 만든 총으로 포복훈련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