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대주의고 뭐고 그저 젊은이들이 일상에 지쳐
술먹고 놀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거러면
전세계 술소비량 탑순위 국가답게
아예 날을 정해서 술판벌이는날 만드는게 어떤지.
국가에서 정하라는게 아니라
빼빼로 발렌타이데이처럼 민간에서 장사속 기업들의 홍보를 이용해서
자발적으로 시작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디.
이름을 액면 그대로 술판벌이는 날 하면 뭔가 양심쫄리니까
한국인 정서에 맞게
갑질 방법의 날, 을의 반란의 날
직장상사 뒷담화데이
정치인 까데기날부터
전통주보존의날
막걸리 사랑의날
이몽룡 장원급제축하파티
성춘향 수청거부 기념 잔칫날
몽달귀신 방법의날
처녀귀신 방법의 날
도깨비 방법의 날
달걀구신 방법의 날 등등
이름은 만들기 나름 .
근데 이런게 비현실적이다 그러는데
과거 촛불집회도 그저 어느 한 네티즌이
시청광장에 촛불들고 모입시다 한마디한게 촉매제가 되서
급격히 번진것임.
우리정서에 완전히 와닿지도 않는 미국호박귀신놀이보단
억눌린게 많은 우리국민들 하루동안은 마음껏 마시고 욕하고 놀고 즐기는
그런날 만들어 스트레스 풀게 해주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