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부 사람들이 "일본 임금이 한국보다 높아도 일본 물가가 너무 높아, 구매력으로 따지면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낫다"고 말해왔는데
일본은 20년 디플레이션, 집값하락을 거친 반면
서구선진국, 한국은 그동안 계속 집값상승,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차이 때문에
현재 일본 물가, 집값은 서구선진국에 비해 쌉니다.
서구언론에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순위"에서는 아직 도쿄가 상위권이지만
애초에 이 순위는 서구 언론인, 비즈니스맨이 각 도시에 거주할 경우 생활비를 따진 겨라
현지인 체감 물가와 다소 괴리가 있고, 각국 환율 변동에 따라 해마다 순위가 확확 변하기에
곧이곧대로 믿을 바가 못 됩니다.
이 순위에서는 90년대인가 2000년대 초부터 서울이 도쿄와 더불어 10위 20위 안에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물가가 너무 비싸 살기 어렵다고 하기도 어렵고....
물가 높은 나라 = 임금 높은 나라
물가 싼 나라 = 임금 낮은 나라
이므로, 물가와 임금의 균형이 잘 맞는 나라가 좋은 나라입니다.
일본은 90년대엔 물가가 세계적으로 비쌌던 나라죠.
지금은 몰락해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죠..
한국 물가가 물가가 비싼 선진국에 비하면 조금
낮은 편이지만 한국이 싼건 따지고 보면 서비스업이라
기초 의식주 물가는 선진국 중에서도 싸지않고
싼부분이 인건비 뿐이라 그 만큼 서비스업이
부가가치가 낮고 인건비가 열약한거죠..
자유경쟁시장이니까 대기업 독점현상이 벌어지는거죠... 인과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물론 과거 정경유착에 의한 문제들이 현재의 재벌구조를 만들었지만, 재벌의 시장장악은 IMF 이후 신자유주의가 한국에 보편화 되면서부터 입니다. 개념이 조금 달라요.
즉, 국가가 시장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컨트롤 하고 있었는데,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그동안 재벌목에 걸려있던 고삐가 풀린겁니다.
그 고삐를 어떻게든 정부가 다시 쥐려고 하는데.. 그걸 어떤 사람들은 빨갱이짓이라고 하는거구요.
웃긴건 그 고삐가 풀려 가장 피해를 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빨갱이 타령 하고 있다는거..
아이러니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