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어를 몰라서 그들의 입담은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자막도 없었고) 한국멤버 위주로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는 딱히 별 신경도 안쓰긴 했지만 욕먹는다는 걸 알고 본거라서 나름의 이유는 보이더라고요.
게스트 중에서도 하수(?)로 취급되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겠죠. 모든 상황을 애교와 미모로만 넘기려는 행동은 몇 회 이상 지속되기 적당한 캐릭터가 아니니까요. 더 대표적인 행동이 이름표를 항상 손으로 가리고 다니는 등의 소극적인 행동이겠고요. 제가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은 중국프로지만 중국멤버들을 게스트 처럼 여겼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송지효같은 캐릭터 구축에서는 본인도 중요하지만 제작진에서 그만큼의 장치도 마련이 되야 겠지요.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가 큰 히트를 치고 잠시 동안은 절대강자 김종국 때문에 발랜스 패치가 절실해지는 시점이 있었는데 그럴때 제대로 패치가 되서 상대적으로 신체적 약체 멤버도 나름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된 것 같아요.
달려라 형제의 멤버들은 이제 막 시작인데 시청자(대부분은 아니겠으나) 중에는 이미 런닝맨의 포멧에 익숙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원조인 런닝맨의 멤버 수준의 캐릭터나 예능감을 원하기 때문에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활발히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아요. 뭐 시간이 지나고나면 나름대로 캐릭터들이 생기고 자리잡겠죠.
런닝맨 포멧의 특징이 여성멤버나 체력(근력)적 약체에게는 대체로 불리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 특히나 한국 런닝맨 멤버들의 출연편은 여성멤버가 활약하기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윤은혜~ 당연하지"로 불량 뽑는 건 나름의 예능감이 보이는 장면이지 않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