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폭로’…"韓美, 사드(THAAD)한반도 배치 공식·비공식 논의중"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이 29일(현지시간)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공식·비공식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민감한 시점에서, 중국측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샤드의 한반대 배치 논의를 공개해 ‘폭로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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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박대통령이 미국가서 오바마한테, 남중국해 분쟁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중 누구편을 들건지 선택하라고 경고먹고왔죠.
그저께 일본정부는 남중국해 분쟁에서 미국을 지지한다고 공식발표했는데,
(일본 정부 '미군함 남중국해 투입 지지' 공식 표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28/0200000000AKR20151028162700073.HTMLinput=1195m)
반면 같은날 한국정부는 남중국해 분쟁은 국제법에 따라, 미국과 중국이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중립노선을 발표했죠..
(청와대 "미-중 남중국해 분쟁 국제규범따라 평화적 해결을"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2896781)
결국 한국정부는, 미국편을 들라는 오바마의 경고를 무시해버린거죠.
우려한대로 미국이 화가 단단히 났나 봅니다..
특히 같은날 일본은 미국 지지를 공식 발표했기 때문에, 미국편 안드는 한국정부는 더욱더 미국에 밉보였을수밖에 없죠..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 방문차 리커창 총리가 내일 한국 방문하기 하루전인, 오늘 록히드 마틴이
한국과 미국이 사드 배치를 논의중이라고 폭로했네요... 한국 엿먹일려고 작정한거네여.
미국정부는 사드배치 논의 폭로는 근거없는 루머라고 즉각 부인했지만 이건 언플일뿐, 누가 봐도 미국정부짓인건 뻔하잖습니까.
미국 대통령의 경고도 무시하니, 이젠 직접 행동으로 나선거죠,
한국 엿을 먹어야겠는데 내일 한중정상회담 참가차 리커창 총리가 방한하는 바로 이 타이밍이 가장 적절하겠는데,
대신 미국정부가 직접 나서면 체면이 좀 아니니, 똘마니 록마에게 니가 총대매고 폭로하라고 부추긴거죠.
이해는 가는데요...동맹국인 미국을 지지하라는 오바마의 경고를 박대통령이 그냥 깔아뭉갠거니까 화가 날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남의 잔칫집 날짜에 딱 맞춰서 재뿌린 미국의 망동으로 한미관계는 더욱더 골이 깊어지는 자기무덤을 파게 되겟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한중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예상되던 정상회담이 사드 배치라는..중국이 기겁하는
돌발변수의 돌출로..중국측이 박대통령에게 사드 배치 반대확답을 해달라는 식의 냉각 분위기가 될 가능성도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