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공개가..그래도 잘되어있나보네요...
우린 언제나..저정도까지 갈려나....

미국 NTSB의 사고 조사서 자료들 거의 모두는 인터넷을 통해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같이 항공사고에 대해 과제를 쓰는 사람들에겐 복음이오, 구원이고 진리입니다...
NTSB의 사고 조사서는 공개되어있기때문에 미국 연방항공청인 FAA의 비리를 볼때도 표가 확 나기도하죠.. NTSB에선 이렇게 하라고했는데 FAA에서 거부를해서 같은 형식의 사고가 또 났다. 그때가서야 FAA가 개편을 했다 뭐 이런식이에요. 사고 조사서를 읽어보면 정말 흥미롭죠..

헐..그정도 내용까지 다 들어가나요....
알면 알수록...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음.. 그러니까 이런거에요.

간단히 말해서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조종석에 불에 탈만한 소재들때문에 불이 붙은적이 있는데 NTSB에서 사고 조사 결과 조종석에 불에 탈만한 소재들로 인해서 화재가 가속화 됬다. 따라서 우리 NTSB 측에서는 FAA에게 이러한 소재들을 쓰지못하도록 법을 바꾸라는 권고를 했었다. (FAA는 보통 이 권고를 한번쯤은 무시하고 넘어가니 그냥 무시했다고 쳐보아요)

또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면 NTSB에서 분명히 이건 불에 탈만한 소재들이 있어서 일어난 사고다. 이전의 사고와도 똑같지만 FAA에선 우리 권고를 무시했었고 이는 FAA의 나태함을 보여준다. FAA는 조종석에 들어가는 소재 선택에 대해 항공법을 개정해야한다 라는 그런게 조사서에 들어가있습니다. 어떤면에선 강도높은 비판이죠..

응?
하핫.
유쾌한 사람들이로군요.

그러게요.. 예전에도 저런 에러가 있었던것같은데 말입니다... 비록 딱딱한 수사기관이고 한 국가의 정부기관이지만 저런곳에선 유머를 잘 쓰는것같네요.

잼있네여
서양은 뉴스도 웃으면서 진행한다던가... 뭔가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음... 뉴질랜드도 그런가여

네 뭐.. 거의 다 비슷한것같아요. 미국이나 여기나... 사람들 분위기같은거는요.. 물론 차이가 있긴하고 이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싫어한다는 그런게 있지만..

그래여?? 이상하네 호주, 뉴질랜드면 미국하고
사이 좋은 줄 알았네여

님하... 호주나 뉴질랜드 배낭여행 생각중인데
뉴질랜드는 주로 어딜 많이 가나요 아는 도시가
오클랜드 뿐이 없는데

흠... 북섬 남섬 다 돌으실건가요?
일단 나누어서 말씀드리면:

북섬 볼곳: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오클랜드는 일반 도시나 다름없고 솔직히 도로망이 좀 엉망이긴하지만 (잘 직진하다가 갑자기 통행금지 구역나오고 그럼..) 한번쯤 가볼만한곳입니다.

오클랜드 위로, 북섬의 최북단에 가면 타즈만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지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90마일 해변- 사실 90마일은 아닌데 그냥 길어서 90마일이라고 부릅니다. 모래가 매우 딱딱해서 저도 조종하다가 비행기를 해변에 착륙한적도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로토루아- 온천과 지열지대로 유명하고 마오리족 민속공연으로도 유명합니다. 아그로돔이란곳에서 양쇼같은것도 하니 함 가보셔요.

코로만델- 해변 모래를 파면 뜨거운 부분이 나오는데 (화산활동으로 인한 지열) 거기다가 바닷물을 붓고 해수욕을 즐깁니다.

타우포 호수- 남반구에서 가장 큰 호수로써 호수 전체 크기는 싱가폴과 비슷하고 최대 깊이는 300미터정도, 호수 자체가 커다란 화산 크레이터입니다. 이게 터졌을당시의 기록이 중국과 로마에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타우포 호수 아래로는 루아페후 화산이 있는데 겨울엔 스키장으로 쓰입니다.

마운트 에그먼트- 평지가 홀로 솓아있는 산이죠.

웰링턴 - 뉴질랜드 수도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것으로 유명하니 조심하세요.

남섬은 밑에 써드릴게요 따로.

남섬 볼곳:

카이코우라- 고래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돌고래가 아닌 고래요. 물론 못볼때도있습니다.

쿡 산- 제 기억엔 여기서 가장 높은 산 입니다. 헬기타고 위에 가실수도있으세요.

크라이스 처치- 예전엔 볼곳이 많았지만.. 지진 여파로 아직까지 복구되지 못한곳이 많고 유명하던 대성당은 무너져있어서 거의 유령도시라고 보셔도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떠났습니다.

더니든- 대학의 도시이자 학생의 도시입니다. 한번쯤 가보세요!

인버카길- 뉴질랜드 본토에서 가장 최담단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저도 가본적은 없습니다.

스튜어트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섬의 하단에 있는 섬이지만 가기는 좀 힘듭니다. 배편은 없고 경비행기 편만 있는걸로알고있습니다.

프란츠 조셉 빙하- 음.. 그냥 빙하입니다만.. 여기의 자료를보면 빙하가 줄어들고있다는게 한눈에 보입니다.... 소름끼치더군요.. 개인적으론..

밀포드 사운드 (사실은 피요로드)- 빙하가 바위를 깎아만든 계곡으로 바닷물이 들어온곳입니다. 밀포드 사운드를 가기위해선 호머 터널이란곳을 지나야하는데 만들어진지 거의 1세기가 지난것으로 알고있고 안에 콘크리트로 덧칠한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돌들이 있는데다 (당시 만들어진것과 똑같은 환경) 1차선 도로에 내부엔 전등도 없는 스릴넘치는(?) 터널입니다. (1차선이라 터널앞엔 신호등이 있습니다)

넬슨 - 사금캐는곳이 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볼곳은 많지만 제가 뉴질랜드 한바퀴 돌때 가장 유명한곳들을 찾아다녀서 저정도를 추천해드립니다.

흠... 이리 자세한 답변을 원했던 건 아닌데
정말 감사함미여

뉴질 좋은 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작년 말 아빠어디가 보고 완전 빠졌네여
똑같이 3~4만불 벌어도 삶의 질에서 엄청 차이나더군요. 진짜 기술이민까지
고려했다능

사실 아빠 어디가에서 나왔던 장소는 제가 살던곳에서 차로 10분 떨어진 곳이랍니다 ㅋㅋ
카트에 온갖 고기에 채소 담는거보고 식겁했던 그 장소가 정확히 어딘지까지 압니다 ㅋㅋ

엌.. ㅋㅋㅋㅋ
저 놀러가면 가생이 쪽지 드릴께유 ㅋㅋㅋㅋ

네 그러세요 ㅋㅋ

저사진 올린사람은 귀여운 여직원이었을꺼야

상상은 금물!
남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ㅋㅋ

자료찾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