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황상 교사가 일부러 항의 및 경고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 교사는 대단히 선량하고 정의감 있는 사람이겠죠. 큰 처벌은 받지 않길.
그리고 몇 가지 든 생각...
1. 교사의 무장은 답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총기사고가 벌어질 경우 교사가 1차 타겟이 될 겁니다.
결과적으로 교사의 희생은 늘면 늘지 줄지 않을 겁니다. 미국 교사들도 그 점을 잘 알 겁니다.
2. 트럼프라면 '학생들도 무장시키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결과는?
7~8세 아이들도 총 들고 다니는 아프리카 어느 내전국가 꼴 나면 미국인들이 참 좋아하겠군요.
3. 미국에서 총기규제를 한 번에 밀어붙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어느 또라이(혹은 슈퍼맨 이상의 영웅)가 NRA 연차총회장에서 총기난사하지 않는 한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