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퇴로라;;; 분명히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나쁘다곤 하지만... 한두번 말 실수하거나 혹은 한두번의 의견개진을 몰아가는 거라면 몰라도
지금 문제가 된 그분의 작성글들 보면... 한두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한국땅크기 작은거를 돌려서 까고, 스페인시장과 한국시장을 비교하면서 역시나 돌려서 까고... "아직 멀었다"라고 하고 등등..
뭐 한두번 의견이 서로 틀린 상황에서 욕을 한 것이라면 저 역시 님의 의견에 동조하겠지만, 제가 볼땐 퇴로를 열어줘야할 상황은 아닌 거 같네요. 물론 욕했다는 것을 정당화하거나 님의 의견에 전부 반대는 아니지만... 현재 그분이 문제가 된 글들 거의 모두? 혹은 모두... 피드백이 전혀 없죠.
내가 생각하기엔 스페인을 무시하기엔 아직 우리의 사정도 좋지 않다 .. 등에서 시작해서 의견이 계속 정중하게 왔다갔다 했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
어그로한테 퇴로를 열어주고 몰아붙이자...예수님 급의 마음을 내시는 분은
처음 뵙습니다만 어그로를 끄는 글을 계속해서 내버려 두고 욕하지 맙시다,
집단으로 린치 하지 맙시다 하고 내버려 둬서 어그로가 계속해서 증식하고
매일같이 같은 주제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와도 욕 쓰지 않고 집단 린치 안 하면
그게 깨끗한 게시판이 되는 겁니까?
어그로가 표현의 자유가 있어 마음껏 어그로를 끌었으니 욕하시는 분들도 표현의
자유로서 욕을 하든 비아냥을 하든 단체로 린치를 하든 그분들의 자유고요.
마음의 여유 운운하시는데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 자기 의견 자유롭게
표현하시는데 일일이 댓글 다시나 봅니다. 저는 하나도 없어서 이렇게 댓글 달고
있습니다만. 암세포도 생명이니 죽이면 안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어휴 그럼
G 마크 제도를 무엇 하러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어그로도 인격체인데
인격체가 자신을 표현하는데 왜 G 마크를 다나요?
예수님 급의 마음을 내신다고 했던 것은 어그로에게 보여주는 무한의 자비심
때문입니다. 제가 눈팅 기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지속적으로 어그로 끄시는 분들의
특징이 꼭 한 템포를 쉽니다. 어그로 글만 쓰면 G 마크 다니까 어그로 잔뜩 끌다가
상관없는 일상 얘기나 혹은 관심사 얘기 적당히 섞어 쓰면서 잠잠하다 싶으면 또
튀어나와서 이상한 얘기하시고요.
그리고 자꾸 얘기가 안 맞는 것을 보니 서로 어그로에 대해 내리는 정의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저한테 어그로란 관심이 받고 싶어서 욕을 먹을 가능성이 다분하거나
논란이 될 글을 일부러 사서 올리는 사람을 뜻합니다.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가생이닷컴에 저보다 더 오래 계신 분이실 텐데 아직도 청정구역에서 서식하고 계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ellexk 님 같은 분위기가 커뮤니티 전반에 흘러야 그 사이트가 건전하고 중립적으로 유지됩니다.
자신들과 다른 의견이라고 끝까지 추적해서 확인사살하던 대표적인 사이트가
그렇게도 욕먹던 여시예요.
신상까지 털어대면서 추적하던게 일베고요.
그게 계속 반복되면서 결국 그 사이트들이 그 꼬라지 된거고요.
여기 가생이에도 보면 몇몇 문제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분들이 고렙인 경우도 많아요
이런 분들 공통점이 적당히 하다 넘어가는거예요. 이렇게 계속 저격해서 상대가 발 못붙히게 만들려고 드는 사람들이 다 고렙이었다면 이 사이트 자체가 진즉에 진입장벽이 생겨나서 망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