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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3 14:17
사귀지는 않겠다, 그러나....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737  

이런 경우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대쉬를 했는데 정말 정말 열심히 사귀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퇴자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너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착하고 순정적이며 열정적인 것도 알겠다. 그래서 섹파는 해 줄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라도 해 볼텐가?"

이 상황은 뭘까요?

몇 가지 전제들
1. 남자와 여자는 오랫동안 서로에게 밀당을 했다(대략 1년 반 동안.).
2. 여자는 예쁘고 늘씬하며 주변 남자들로부터 추파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지만 약간 사차원이라 남자 경험은 매우 드물다.
3. 여자의 사차원성으로 인해 여자의 예전 남친들은 거의 내관 수준이라 마마님을 모시듯 했을 뿐이었다.
4. 밀당 시기 건강한 남자는 건강 건장하여 이 여자를 유인 만리장성을 쌓은 경험은 있다.
5. 여자의 말이 처음이라고 한다.
6. 참고로 이 친구가 말하는 여자의 스팩은 168, 49, B, 신민아 골반이랍니다.

이 모든 상황, 소설로 쓸래도 믿기지 어려운 상황인데요, 친구 녀석이 술 사주겠다고 불러서 썰을 풀어 놓더군요. 고민이라면서.

뭘까요, 이것은 도대체?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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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15-12-23 14:20
   
남자 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가 대시를 거절하면서 섹파는 해주겠다?
흔한 경우가 아니라서 와 닿지는 않지만.....예쁘다니 콜
     
흑룡야구 15-12-23 14:22
   
이건뭐 일본 미연시 게임도 아니고, 그죠? 저도 뭔 말인지 한참을 들어봤었네요.
긴양말 15-12-23 14:20
   
이래도 경험 저래도 경험 손해 볼 장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어차피 좀 지나면 질려서 저절로 헤여질 것 처럼 보이네요..
     
흑룡야구 15-12-23 14:23
   
뭔가 근데 매트릭스의 파란약 같은 느낌 안 듭니까? ㅋㅋ
뭐꼬이떡밥 15-12-23 14:21
   
당연히 그렇게 라도 한다
무조건 그렇게 라도 한다
절대 그렇게 해야 한다

이건 인간의 기본 선택 사항이 아니다


애초에 선택이고 자시고도 없는 것
     
흑룡야구 15-12-23 14:23
   
한다고 그러면 웬지 모피어스가

"자네가 본 것은 모두 환상이야."

할 것 같은데요? ㅋ
COOGI 15-12-23 14:24
   
남자경험이 없는 여자가 사귀기는 싫지만 섹파를 해주겠다???
그게 말이 되나요?ㅋ
한가지 생각나는 경우는 있네요..
여자가 남자를 정말 끔찍이 좋아하지만 남자의 바람기를 잘 아는 이 여자는 나중에 차이기라도 하면 가슴아프니 섹파로 만족하겠다
     
흑룡야구 15-12-23 14:26
   
저는 듣고 너무 비현실적이라 오히려 두렵더군요, 뭔가 하고. ㅋ
몰락인생 15-12-23 14:26
   
처음에는 좋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만 괴로워 하다 여자 사람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남을듯하네요
     
흑룡야구 15-12-23 14:29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건달 15-12-23 14:29
   
사차원의 세계에 사는 분들을 이해하려고 머리 싸멜 필요 없어요.
잘 이해하지 못하겠음을 쿨히 인정하고...
나름 열심히 대쉬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이라 하세요
폰뮤젤 15-12-23 14:34
   
내가 갖기엔 모자라고 남주기엔 아깝고, 이겁니다. 연애는 해주겠는데, 결혼은 안된다는 거.
허스키슛 15-12-23 14:38
   
위에만 읽었다가 ㅎㅎㅎ 이상한데 안잤는데 저럴수 없는데.. 하고 다시 읽어보니.. 여튼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어서 ... ㅎㅎ 남자분이 축성기술이 좋으신듯...
아.. 이런거 막 적고 다님 안되는거지만.. 흠..

순전히 제경우에선
여성분이 경험이 없다는건...믿을수없네요
다만 자긴 잠자린 좋아하는데 원나잇은 싫은
그러나 지금 딱히 만나는 남자는 없고 (>>그렇다고 너와 사귈맘은 없고<<)
but 너와 자본결과 나랑도 잘맞는거 같아
그렇다면 차라리 말잘듣고 잘하고 그닥 나쁘지않은 너와 감정낭비없이 편하게
만나고 싶은데 -
였습니다.

이랫던 저랫던 한쪽이 맘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남자분만 엄청난 상처 받을겁니다.
뭐 ... 오랜시간이 지난후 떡정이란 뽀너스는 생기겟지만요..
느밍 15-12-23 14:38
   
밑져야 본전같은데요
슈프림 15-12-23 14:42
   
마음에는 있어서 두고 보겠다는 뜻인듯..섹파야  후에 다 끝내자고 하면 되고...
열정적으로 애정을 줄 만한 여자는 아닌듯...기회주의 성향이면 나중에 상처받게 될지도...
백제 15-12-23 14:44
   
착하고 순정적이기 때문에 섹파는 해주겠다만
내가 수틀리면 성폭행으로 고소할 수도 있지
넌 착하니까 당하게 될꺼야
너무 극단적인가여 ? ㅎㅎ
바야바라밀 15-12-23 14:50
   
정신상태가 이상한 여자군요.
들기름 15-12-23 15:00
   
다 떠나서 그분은 그런 섹스 하고 싶대요?
차라리 모르는 여자와 원나잇이 속편하지 마음을 알 수 없는 아는 여자와 섹파를?
winston 15-12-23 15:03
   
시작이 반이지..
griaso 15-12-23 15:26
   
ㅋㅋㅋ 여자가 처음이라는건 구라. 그냥 친구가 썰풀이로 여기저기 손봐서 이야기한듯

그런데 저 제안은 자존심 상하는거 아닌가. 애초에 남자가 맘에 별로 안들었기때문이죠.  본인입으로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 그말 그대로임. 넌 내취향은 아닌데 니가 나한테서 뭘 원하는지 알겠고 그런데 재미가 떨어지면 그만일뿐이야를 직설적으로 말한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여자의 마음을 얻지는 못함. 어차피 여자도 사귀고 싶지않다 친한 친구로 지내자로 선 그었군요. 어차피 무슨짓을 써도 친구분이 잡을수 없는 여자일뿐. 만약 그말 그대로 사실이라면 동정하는척 하면서 자존심 긁고 있네요. 이것만 봐도  남자경험이 많음.

친구분이 연애경험이 별로 없다는걸 여자가 말해주고 있네요. 특별히 접근실패후 사차원으로 정의할게 아니라 친구분이 여자가 어떤 취향인지 잘 모르는듯. 지루한 타입은 남자로써 매력을 못느끼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ZeusHyun 15-12-23 15:47
   
저같으면 그냥 다른 여자 알아보던지 아니면 섹파를 하되 몸조심 확실하게 할 겁니다. 위에 백제님이 농담삼아 하신 이야기가 더 이상 농담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Mahou 15-12-23 16:25
   
친구분이 순진하신 듯 한데요? 전형적인 생각은 많은데, 경험이 부족하신 스탈..
라기보단, 여자분이 강자네요. 자신의 매력이 무언지, 무기가 무언지 잘 알고 있슴.
우선 나열하신 1~6번 전부 믿으세요? ㅎㅎ
이걸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고민하니, 딜레마에 빠지는 것입니다.
흑백적인 이성적 판단은 능하나, 감성적 판단처럼 칼라플한 것엔 약하실 듯.
까고 말해서, 여성분 치마폭에서 친구분이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입니다.
만약, 친구분께서도 그 선에서 상대를 본다면 윈윈이겠지만, 여기서 친구분의 진심이 들어가버리면, 이도저도 아니게 끌려다니다가, 여자분이 빠이~하면, 빠이~해야하는 빼박입니다.
여자가 노는 여자는 아닌 것은 확실한데, 대충 미모도 있겠지만, 나이도 있겠고, 남자가 성에는 안차지만, 착하고 정성이 있으니 놔두고 있는 것이죠.
성에 차는 남자 생기면 바로 떠남니다. 예쁜 말로 자기를 포장하겠지만, 떠남니다 무조건. 섹파요구도 그녀 스스로의 책임감같은 합리화인 것이에요.

정성이면 되겠지...내 이정도까지 하는데, 이런 남자가 어디있니?...로 생각하면 안됌.
그럼에도 내가 해보겠다! 그녀는 내 옆에 있다 아직까지!...로 생각하면 안됌.
뭐...사랑에 빠진, 심지어 섹파요구까지 한 여자를 두고, 넷에서 본 댓글따위가 와닿겠느냐만은...
현재의 마인드로는 결국 쳇바퀴만 돌 뿐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여자분 되돌리기 힘듬니다. 이미 정해진 마인드는 본인의 노력차원이 아닌, 환경적 변화가 따라야하니까요.
스스로 빠져나오기 쉽진 않을꺼에요. 그럼에도 필자님께선 그래야한다고 전해주세요.
친구분은 그녀의 미모에 미련을 못버리는 것이거든요...저 자세한 사이즈가 그걸 반증하는 것이에요.
뭐..이해는 함. 이쁜 건 정말 강력한 무기죠 사실 ㅎ 친구분께서 미모의 여성을 처음 만난 것이 아닐까도 대충 유추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