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자면,

일단 시장가면 상인분들이 백반정식이나 밥시켜먹고 자기집 가게 문앞이나 사람지나가는길에 신문지 한장 덮어서 그릇 가져가라고 냅두는데 그런 발상자체가 사실 더럽고 비위생적인거에요.

식기를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세균이 가득한 길바닥에 내다놓는 민족은 별로 없어요. 인도가 도시락 배달서비스가 발달됬는데 걔네도 그렇게 하는듯 하는데

북미나 일본 유럽같은 나라들에서 우리식의 그런 발상들은 드물죠.

우리나라가 그런쪽으로 굉장히 무심합니다.

무심한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하니 위생이나 데코 서비스등에서 지적을 많이 받게되겠죠 아무래도

인도 도시락 배달서비스는 문화차이이지 그들이 특별히 위생적이어서가 아니라 관계가 없죠... 그리고 그렇게 더러운 길바닥, 식기를 운운하며 위생을 따지면 그더러운 길바닥에서 먼지흡입하면서 먹는 노점상부터가 잘못된건데 노점상없는국가가 과연있을까요? 또한 배달음식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북미의 경우에는 인스턴트 포장으로 배달을 하기때문에 논외이고 일본같은경우는 우리같이 식기로 배달하는 문화가있는데 그들도 똑같이 다 먹으면 식기를 밖에 내놓습니다. 문제는 식기를 밖에 내어놓는 행위가 아니라 먹다남은 음식물이 담긴식기를 내어놓아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거죠. 신문지를 사용해서 안보이게 해놓으면 뭐가 문제가 되는걸까요?

지금은 상당히 시장이 깔끔해 지고, 고급스러워졌죠. 뒷골목 시장처럼 형성되어 있는곳은 비교적 깨끗하진 않지만, 땅바닥에 놓고 파는건 집에서 개인적으로 키우던거 산에 올라서 쑥이나 나물들 캔거 구석에서 쪼그려서 팔고 있는 모습보면 짠하기도 하고, 일부러 그 할매한테가서 나물 사가지고오곤 합니다. 그런거 이외에 시장가보면, 전부다 상인들 가게 탁상위에 가지런하게 잘 정돈해놓고 정리해 놓은 모습보면 더러운모습이 아닌, 음식 냄새부터 비주얼이 맛있겠다. 먹고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사람사는곳이라는 것이 느껴지죠. ㅎ

고급스러워 지긴요 무슨... 당장 동묘앞 시장에만 가도 구제물품이랑 옷가지들 다 바닥에 놓고 파는데 뭐가 달라졌다는건지 참

혹시 본인이 시장에서 장사하시나???

바닥에 물건놓고 하는게 가지고 욕할일이 아닌게 플리마켓이 뭔지 개념조차 없으신분이가 보네요 구글이미지 검색으로 벼룩시장 쳐보세요 다른나라에서 어떻게 하나 나참 ㅋㅋㅋㅋ 파리에 가보시면 아주 기겁을 하시겠습니다 ㅋㅋㅋ http://overgreen.tistory.com/58  http://www.minmay.com/147

저도 미국에 있을때 중고물품들( 악기) 학교 바자회에서 판적도 있고 목요일마다 시내중심부에서 주변농부들이와서 자기 재배한거 맨날 팔고 구경도 몇번갔었어요 나중에 시간없어서 거의 관심도 없었지만 근데 객관적으로 미국이 훨씬 깨끗해요

제가 있던 미국도시가 한국으로 치자면 경기도 양평정도 수준인데 얼마전에 양평 재래시장가서 위생이나 상인들 바닥에 널부러 놓고 길막는거 보고 충격먹었어요

동묘얘기 하시면서 바닥에 늘어놓고 파는게 더럽다는투로 말하길래 플리마켓의 성격을 얘기하면서 다른나라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반박하니까 양평ㅋㅋㅋㅋㅋㅋ 미국 ㅋㅋㅋㅋ 전국모든재래시장을 투어하시고 미국의 모든 플리마켓을 둘러보셨나보네요 대단하십니다. 무지막지한 일반화는 역시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이참에 시장미관운동본부나 하나 세우시죠?

당연히 다 가본건 아니죠. 근데 재래시장 더럽고 서비스 나쁘고 위생문제 유통기한문제등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매년 다루는 아주 오래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일반화 어쩌고 마시고 뉴스라도 좀 보세요. 오죽하면 뉴스 그것도 공중파에서 자주 다룰까요?

아니 촐랑이님 제가 재래시장이 깨끗하고 서비스가 좋고 위생문제 좋고 다 좋다라고 했나요? 비판에도 애정어린 비판하고 맹목적인 비난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촐랑이님이 하시는말은 보면 그냥 원색적인 비난 일색이에요. 재래시장을 비난하고자 끌어다 쓴 억지근거들을 지금 제가 다른나라의 사례를 들어서 다 논파하지않았습니까? 차라리 인테리어나 진열방식같은 구체적인 부분을 언급하시던가 식기 밖에 내놓는다고 발상이니 무심하다느니 하지를 않으시나 대만 홍콩은 개성이고 우리는 엽기다? ㅋㅋㅋ 길거리에 늘어놓고 서로 중고물건 팔거나 교환하는게 전세계공통인 벼룩시장을 들면서 동묘만 무슨 특출나게 그런것처럼 개소리를 하셔놓고 무슨반응을 기대하시는건지..

자격지심이 있으시나.. 그냥 거기가서 사세요.. 좋게좋게 말을 해드렸는데, 시장에서 장사하냐고.. 허..  요즘 시장들 계속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 잘되어있고, 청결하게 시장을 정돈한곳이 늘고 있는 추세고, 상인들도 자발적으로 나서서, 손님들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촐랑이님이 가신곳은 아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곳으로 보이네요. 그것만 달랑 보고, 우리나라 자래시장들 전부 더럽다라는 인식을 가지시는거 같아 하는말입니다. 말좀 이쁘게 합시다.

저기요... 님이 본 곳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은 안하시나요?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것도 있지만 상인들 불친절이 더 문제 아닌가요 물건값 물어보면 봉지부터 뜯고 안사면 뒤에다 대놓고 욕하는 상인들 아직도 많다고 들었음

시장은 그냥 사람들의 원초적인 상법을 보는 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2개월 전 진도로 출장간적 있는데 진도5일장 우연히 같은 날 하더군요.
그 지역 온갖 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그 뒤죽박죽이 너무 근사하고 죽이더군요^^
날씨까지 좋아서 내가 살아서 진도5일장도 보게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진도5일장, 진짜 생각도 못해봤는데, 다른 5일장에 비해, 어마어마한 규모더군요^^
(여기서 어마어마하다는 건 외지장사꾼이 점령한게 아니라
그 지역 할머니들이 나와서  물건 파는 비율이 높은게 소설에서나 보던 5일장 모습이더군요.)

그러니깐 원시적인거 고수하고 자기방식 고집하면 망하는거죠. 아니면 그 원시적인걸 카바쳐줄 정도의 진짜 몇백년된 전통시장이나 전통 건축물을 끼고 있어서 관광지로서 가치가 있으면 살아남는 거고요.

원시가 아니라 원초로 수정했습니다. 의미가 잘못된 거라서..

그냥 청결한 큰 마트나 가세요.. 님처럼 청결청결 따져서, 손님들 많이 빠져나가면 재래시장도 손님이 줄어서 청결하고 깔끔하게 정비할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한 말처럼 오래전부터 개선해 나가고 있구요. 손님이 많을수록 주변에 큰 대형마트가 없을수록 청결에는 신경을 덜 쓰죠. 그냥 지금부터라도 마트다니시고, 재래시장 가지 마세요. 그럼 알아서 님이 거주하시는 동네 재래시장도 청결부분에서 개선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겁니다.

저는 재래시장가서 장보는 일은 없고 제가 장보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재래시장을 가려면 지하철타고 가야되서요. 하지만 국내 재래시장의 나쁜 이미지때문에 이게 외국인들에게 보여지고 한국인인 나의 이미지까지 실추될까봐 심히 걱정됩니다.

나도 왠만하면 한국 재래시장들 노력하고 나아진다 말해주고 싶은데 기업형 슈퍼를 제외한 사람들 그냥 재래시장의 형태를 갖고있는 아파트 지하상가들의 야채가게나 식당들 분식집들 떡집들만봐도 굉장히 비위생적이라고 느끼고 솔까 사실 비위생적입니다.

촐랑이님ㅋㅋㅋ 아니 외국인이 재래시장을보고 님을 판단할까요? 촐랑이란 인간 수준을 보고 판단할까요? 님의 이미지는 님 개인이 노력해서 만드는겁니다. 뭔 헛소리를 하시는지? 님 미국에 계셨던거 맞아요? 미국애들 보고 그런말하면 nationalist 소리 안들어요?

정신병자 수준인데

국내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나쁜 이미지로 규정하는 것부터가 근거가 빈약한데 그걸 한국인의 이미지, 거기다 자신에게까지 결부시키니 이건 뭐 답이 없는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