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프랑수아 브뤼넬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비슷한 외모의 사람들을 찾아 그 얼굴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2000년도부터
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닮은 사람을 중심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름하여 도플갱어 찾기.
도플갱어는 독일어에서 유래됐으며 Doppel은 둘(Double),
Gänger 는 다니는 사람(goer)이란 뜻이고 두 사람이 만나면 죽는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33.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509/ee5ab03a29cc098977da7b893a494d86_BmO3QHpvBFnaLTAhkuu.jpg)
더욱 신기한 일은 모습만 같은 것이 아니고 옷차림과 헤어 스타일까지 비슷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영국 성공회의 사제였던 69세의 닐 리처드슨은 2014년 은퇴한
후 아내와 함께 조용한 곳에서 여생을 즐기기 위해 영국 에식스주의 브레인트리로 이주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의 이름은 존 제레미(74).
물론 두 사람은 전혀 혈연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두사람에게서 또다른 놀라운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두사람은 외모 뿐만아니라 여태까지 살아왔던 인생자체가 매우 유사하게 닮아있었다고 합니다.
두사람 모두 세인트마크$세인트 존 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했고 서로의 아내 또한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며 아내에게 1주일 만에 청혼해서 결혼한
것도 똑같았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한다는 점도 같았으며 같은 학교에서 종교학을 가르쳤다는 점도
똑같았답니다.
도플갱어 찾기는 급기야 페이스북으로도 퍼지게 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살던 27세의 여성 니암 기니.
2013년 우연히 아일랜드에 사는 29세의 여성 켈렌과 만나게
됩니다.
1년후 우연히 이탈리아에 있는 루이사라는 같은 27세의 여성 홈피에 들어가서 놀라게 됩니다.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그대로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직접 만나서보니 옷차림과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했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제니퍼(33)는 최근 도플갱어를 찾는 프로그램인 트윈 스트레인져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제니퍼는 사진을 올린지 불과 5분만에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았습니다.
제니퍼의 도플갱어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앰브라(23)로 그녀는 자신을 제니퍼라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믿을만큼 똑같은 외모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에서 유전학을
가르치는 파터노스터교수는 매우 희박한 사례이지만,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환경까지 비슷한 경우 외모가 닮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