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저는 25살 학생이고 군대에 다녀온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한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는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근면성실한 국민성도 한몫한건 부정할수는 없지만
식민지였다가 이제 막 독립한 신생국이 얼마못가 전쟁까지 치루면서
온나라가 폐허가 됬는데 이게 갑자기 똑똑하고 부지런한 국민성탓에 성장을했다?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거같습니다.
가진건 인적자원밖에 없는데 맨땅에 자원이 솟아나는것도 아니고
국민 대부분이 희망을 잃고 전전긍긍하며 삶을 살아가는 와중인데다
아직 국민 대다수가 문맹인 비율이 높았던것까지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원조없이 가능했을까요?
대학교 논문이나 국방부 및 연구자료 통계 등 조사해본결과
초창기에 해방이후부터 미국의 원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25전쟁을 겪고 미국과 군사동맹을 체결한 이후로
1945~1983년까지 40년동안 미국으로부터 경제 및 군사원조 등
총 126억 달러어치를 받았고 그걸가지고 국민들이 열심히 일을해서
경제발전을 이룩한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이건 고등학교때부터 다 배우는건데..
그리고 주한미군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 체결로 주한미군이 주둔함으로써 강력한 전쟁억지력을 갖춤에따라
북한중국소련이 호시탐탐 한반도공산화를 노리는 상황에서
국방을 잠시나마 미국에 맡기고 경제발전에 주력하는데 여유를 얻었으니깐요.
그래서 한미동맹을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평가받고 있잖아요?
솔직히 한국 근대화 경제발전사에 있어서 미국과는 땔래야 뗄수가 없는 관계인데...
근면성실한 국민성덕분에 경제발전했다 혹은 미국의 도움으로 성장했다라고
단편적으로 어느한쪽에 치우친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