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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4 04:48
강균성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글쓴이 : 삽질gogo
조회 : 2,106  

나름 극강의 고음을 자랑하는 강균성이 아래의 곡을 부를 수 있을까요?








Helloween의 We got the right이란 곡인데, 원곡에선 미하일 키스케가 보컬과 코러스 다 혼자 찜쪄먹었죠.
(이 그룹의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A tale that wasn't right이란 곡입니다. 제가 초/중딩 시절 이 그룹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죠.)




근데 동영상 처럼 떼창으로 부르니깐 은근 괜찮네요.
특히 강인한 남성 보컬만 판치는 트레쉬 메탈에 여성 보컬이라.,. 나름 진짜 어울려요.




아무튼... 요즘 극강의 고음으로 칭송받는 강균성이 이 노래를 혼자 부를 수 있을까요?

이 뜬금없는 의구심이 생겨 글까지 쓰네요, ㅎㅎ


기본적으로 메탈곡이라 고음이 많고 다른 메탈 발라드 곡들과 달리 처음부터 질러대니

웬만한 호흡과 발성가지고  부르기 힘들죠. 게다가 템포도 빨라 발성 호흡이 엄청 어렵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여자 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 곡에 비하면 she's gone은 진짜 껌...)


특히 동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흑인 놈의 코러스.
완전 오줌 지렸음. 

 흑인 특유의 소울과 고음은 캬~~~ 넘사벽입니다.


아무튼 잠이 안 와서 삽질 글 써봅니다.

괜히 클릭했다고 생각하시는 분께는 심심한 양해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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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7 15-09-04 05:23
   
쉬즈건이 껌이라는건 오바 --;
     
삽질gogo 15-09-04 05:34
   
쉬즈 곤이 껌이라는 것에 대한 이유는
쉬즈곤의 경우는 싸비 부분에서 고음으로 치는 부분이 확실하고 템포도 전반적으로 느립니다.
이 말은 템포가 느려 충분한 호흡을 통한, 안정적인 고음을 내줄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많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쉬즈 곤 커버 및 부르는 가수들이 많죠.
반면 이곡은 템포가 빠르고 초반부터 치고 납니다.
1절을 웬만큼 따라 부르는 가수도 있겠지만, 2절 끝까지 빠른 템포로 고음을 계속 불러야하는데, 이게 웬만한 보컬가지고 부르기 힘듭니다. 왜냐? 호흡이 딸리니깐요.
밴드 보컬을 하셨다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원곡을 코러스까지 혼자 부른 미하엘 키스케가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이 곡을 혼자 라이브까지 부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OQbA3ckYKA)
복분자 15-09-04 06:08
   
쌍팔년도에는 왜 헬로윈을 무시했었을까...나이든 지금 들어도 좋은데...
티노 15-09-04 06:14
   
좀 아시는 분이신지, 말을 좀 쉽게 하시는데..
처음부터 타점을 위로 잡아 진성과 반가성 중간으로 진행하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템포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는데, 고음 곡은 템포가 빠른곡이 훨씬 부르기 쉽습니다.

호흡이 딸린다는건요. 발성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는것이고, 스테미너 조절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그건 노래부르는 사람이 압력, 타점, 호흡량을 제대로 조절을 하지 못했을때 생기는 현상이구요.
2절 들어가면 1절만큼 안되는 사람들을 스테미너 조절을 못한다고 표현을 합니다.

발성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한 곡 자체를 소화할때 이미 끊고 마셔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자각을 하고 부를 수 밖에 없구요. 말씀하신대로 그걸 제대로 못하면 스테미너 조절이 안됩니다. 마치 마라톤에서 초반부터 달리는것과 비슷합니다.
모르는 노래 갑자기 불렀을때 호흡을 놓치는 경우는 있지만, 연습해서 그게 안되면 노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노래하시는 분 아니시면 정확하지 않은 지식 함부로 얘기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