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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4 08:33
3145
 글쓴이 : 라이또
조회 : 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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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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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kanfu 15-09-04 08:41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말해주실 수는 없으신가요?
     
라이또 15-09-04 08:53
   
제가 평상시라면, 잘 말씀드릴것 같은데... 감정이 다분히 들어간 호소글이 될까봐, 자칫 치우쳐서 얘기할까봐 아침부터 시간을 많이 내서 자세히 쓰긴 어렵네요. 아마도 장문의 글이 될테니까요.

대충 빠르게 쓰자면^^; 토론을 대하는 태도 입니다. 같은 남한사람(직장동료)끼리 열심히 어떤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서로 의견차이를 좁히던 중이었습니다. 그게 새터민에게는 싸우는 것 처럼 보였나봐요. 막 뭐라 하는겁니다. 이내용과 관련도 없는사람이. 그 회의에 참가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안좋다고 하면서.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도대체 자기가 뭔데 우리 둘이 논쟁하는것에 대해 "적당히 하라는 둥" 그리 싫어하는지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저보다 어른도 아니고요.  저보다 어린놈이 말입니다. 네가 뭔데 껴드냐 그러니까 탈북민이라 무시하냐고 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화내더군요. 저랑 동료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서로 "야 이게 뭐냐" 하면서..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거래처 갈때도, 분명 자기가 안다고 해놓고는, 몇시간을 해맨적도 있고.. 그냥 모른다고 하지.. 왜 안다고 해서 일을 이렇게 틀어지게 하는지... 이부분에 대해 지적하면, 받아들인다기 보다는 반박이 엄청납니다. 화내는 속도가 LTE급이에요. 그래서 제가 뭐라 지적도 못하겠고, 화도 못내겠고.  어떤 부분은 이해하는데요. 이 문화차이라는게 정말 정말 어렵네요.
제가 평상시라면, 잘 말씀드릴것 같은데... 감정이 다분히 들어간 호소글이 될까봐, 자칫 치우쳐서 얘기할까봐 아침부터 시간을 많이 내서 자세히 쓰긴 어렵네요. 아마도 장문의 글이 될테니까요.

그래도 대충 하나의 예만 들자면, 토론을 대하는 태도 입니다. 같은 남한사람(직장동료)끼리 열심히 어떤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서로 의견차이를 좁히던 중이었습니다. 그게 새터민에게는 싸우는 것 처럼 보였나봐요. 막 뭐라 하는겁니다. 이내용과 관련도 없는사람이. 그 회의에 참가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안좋다고 하면서.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도대체 자기가 뭔데 우리 둘이 논쟁하는것에 대해 "적당히 하라는 둥" 그리 싫어하는지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저보다 어른도 아니고요.  저보다 어린놈이 말입니다. 네가 뭔데 껴드냐 그러니까 탈북민이라 무시하냐고 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화내더군요. 저랑 동료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서로 "야 이게 뭐냐" 하면서..

이런게 한두게가 아니에요.. 거래처 갈때도, 분명 자기가 안다고 해놓고는, 몇시간을 해맨적도 있고.. 그냥 모른다고 하지.. 왜 안다고 해서 일을 이렇게 틀어지게 하는지... 어떤 부분은 이해하는데요. 이 문화차이라는게 정말 정말 어렵네요.

뭐랄까 상하구조가 확실한 사회에서 수평구조로 있으려는 사람들 같다고 할까요. 설명하기 어려운데 서양사람들과는 다른 식의 수평구조에요. 뭔가 자존심을 더따지는 느낌이에요.
          
Bluewind 15-09-04 09:50
   
얼마전에 방영한 SBS 스페셜 「남북청년통일실험 - 어서 오시라요」보셨나요? 안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글에 나오는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모르는데 안다고 하는 경우. 토론을 싫어하는 이유 등 여기서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요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지..
성환아빠 15-09-04 08:45
   
우리나라 이민 초기에 건너가신 분들 중에 그런분들이 많았죠.

외국인들도 그때 이민가신 한국사람을 보고 똑같이 느꼈을거에요.

가진것에 대해 당연함을 느끼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우실지도.
     
라이또 15-09-04 09:13
   
3y
     
자유생각 15-09-04 09:29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이민 갔던 사람들은 그 사회가 무조건 자신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죠.  탈북해서 해외에 정착한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탈북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까요?

탈북자들도 어찌 보면 이방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사회에 동화되어 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세상이 나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라이또 15-09-04 09:30
   
312
PKbong 15-09-04 08:49
   
자신에 대해서 무심하거나 차갑게 대하면 자기의 말이나 태도로인해서가 아닌

북한이란 출신성분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이런 취급을 한다고 오해를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라이또 15-09-04 09:07
   
3hg1
sky하늘 15-09-04 08:52
   
애네들 뼛속깊이 당의 지시대로 로붓처럼 사는 수동형 인간에다가
평생을 다른 세상에 대해 전혀 모른채 세뇌되었기에 사고방식이 완전 달라서
우리 사회에 융화되기 어렵죠.
이런 이질감땜에 난 통일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군요.특히 흡수통일은 ㄴㄴ
라이또 15-09-04 08:58
   
432g
몽키헌터 15-09-04 09:04
   
서로 말만 통할 뿐, 외국인이라 보면 됩니다.
(이 말이라는 것도 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분단 70년이라고 하는, 서로 다른 체제와 시스템 속에서
거의 두세대가 지나 갔죠.

같은 핏줄이라고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융화될거라고 믿는게 순진한 생각이죠.

통일되면 남이나 북이나
이 문화적 의식적 차이에서 오는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 등의 불협화음이 엄청날 거고..

상당부분 감수해야 할겁니다.
     
라이또 15-09-04 09:06
   
진짜 통일 후가.. 그려지네요. 정말 장난 아닐겁니다. 적어도 새터민 경험해보신분들은 격하게 공감하실겁니다. 모든 새터민이 저러진 않을겁니다. 적어도 제가 만난 대다수의 새터민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지지 않는다" 였습니다.
          
괴개 15-09-04 09:13
   
살아온 방식이 그래서 그걸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북한에서는 지면 죽는 거 밖에는 남지 않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사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지만 남북 둘의 화합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되지는 않을겁니다.
결국 새터민들 중에서 남한에 훌륭하게 적응한 사람만이 그 소통의 중심이 될 수 있겠죠.
그 전에는 서로 감정 깎아가면서 서로에게 적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겁니다.
               
라이또 15-09-04 09:16
   
그쵸 그러한 북한의 상황을 아니까 이해합니다. 근데 근데 마음속 한구석에서.. 이제는 남한생활 꽤 한것 같은데... 왜 나만 이해해야 하냐는 생각도 듭니다. 북한사람들은 왜 이런 남한사람들의 마음을 몰라줄까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요. 이런점에 대해서 뭐라 말하면 화부터 내고;. 말안하려하고. 이친구만 이런다면 다행인데.. 경험상 그런것 같지는 않고..
                    
괴개 15-09-04 09:49
   
새터민이랑 이야기한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말 안통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와 기본적으로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내 기분 이야기하고, 이런게 되었으면 좋겠다 바램을 이야기하고,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때의 결과가 어떨지를 이야기하죠.
말 안통하는 사람과의 결과야 서로 안보는 걸로 끝나는거니까, 나랑 더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나와 안보고 사는 것보다 더 나쁘냐고 물어보는 거나 마찬가지죠.
생각할 여지를 주면서 판단을 하게 만드는게 가장 나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요지는,
너와 내가 결국 감정 상하고 서로가 말을 제대로 안해서 생기는 문제보다는,
너와 내가 의견을 지나치도록 자세히 나눠서 서로를 이해하는데서 생기는 불편함이,
그래도 서로에게 더 가치가 크다라는 점을 인지 시켜주는 거라고 봅니다.
guestsd 15-09-04 09:15
   
다른 예가 있는데, 바로 어르신들이죠. 대략 6-70대 이후?
그 분들과 말 잘 통하시나요? 같은 사고를 하나요? 문화는요? 꼰대라고들 하죠? ㅋㅋ

두 가지입니다.
자격지심은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도와주기가 쉽지 않다. 도와주는 것에서 조치 자격지심을 느껴버리기에. 대놓고 차별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 + 가까운 주변에 챙겨주는 멘토가 있다면 굿.
변할 능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은 변한다.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변하지 않는다. 세대를 거듭해야 해결되는 문제.
(참전용사 할배들이 가스통 들고 설치는 걸 요즘 세대 그 누가 이해하리오. ㅋㅋ)
     
라이또 15-09-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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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HOE 15-09-04 09:16
   
그냥 그 분이 이상한 거지 굳이 새터민 전체로 일반화할거있나요
     
라이또 15-09-04 09:18
   
w4e
요동 15-09-04 09:17
   
이런 경우는 그 새터민 그룹 내에서 어떤 현명한 사람들이 출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외부의 자극은 모두 배제하려 드니까요
     
라이또 15-09-04 09:20
   
3y
     
몽키헌터 15-09-04 09:21
   
동감..

새터민의 의식개혁은 새터민이 중심이 되는게 가장 바람직하죠.
나아가 통일후 부칸의 계몽도 새터민 출신의 지식인이 주도해야..
larry 15-09-04 09:22
   
저희 엄마도 이북분 이세요. 6.25때 피난 내려오신 분인데
일단 이북사람들 기질 자체가 강해요.
거기에 비하면 남한 사람들은 순한 편이죠.
(전 아버지가 충청도라서 전형적인 충청도 기질이 있어요.. 느긋, 여유..ㅋㅋ)
반면에 생활력은 강한데 뭐랄까 좀 말이 안통하는 그런 부분이 많다고나 할까...ㅋㅋㅋ
거기에 요즘 탈북해서 내려온 분들은 공산주의식 사고 방식까지 더해져서
더 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은거겠죠.

나도 우리 엄마지만 정말 이해안되는 부분이 참 많아요.
그래서 부딪히는 부분도 많구요

우리 엄니한테 가장 극단적으로 놀랐던 부분이 뭐냐면
가끔가다 이런말 하십니다.
"해방만 되지 않았다면 우리집은 북에서 그렇게 쫒겨나지 않았다"
라고 말이죠...
정말 엄마가 이런말 할때마다 전 아연실색 하죠.
나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예요...ㅠㅠ

어떻게보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선 도덕적 관념 따윈 상관없다는 식도 많은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또 피난내려와서 고생한 얘기 들어보면
어쩜 그런 성격이 생겨날 수 밖에 없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좀 많이 피곤해지죠.

탈북한 사람들도 아마 쉽게 탈북해서 한국에 오진 않았을거예요.
아마 무수히 죽을 고비 넘기고 온 경우도 있겠고..
사선을 넘어서 온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기에 성격이 약간 극단적이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어떻게보면 그나마 좋은 환경에서 굶주림 없이 생활해온 우리로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거겠죠
     
라이또 15-09-04 09:28
   
그래도.. 남한사람들이 먼저 이해해야겠죠.  그래도 한가지 좀 바라는게 있다면... 세월이 지나 새터민들께서 윤택해지면, 그때쯤에는 주변사람들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이라도 가졌으면 해요. 또 그때 싸웠던 사람들, 나와 맞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마음도 좀 이해하고, 헤아렸으면 하고요.
 남북문화차이는 양측이 서로 노력해도 매우 부족하다는게 제 생각해서요. 단지 좋은환경에 있었다는 이유로 절대로 이해와 배려가 남한사람들만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문화차이를 극복하기란 다소 어렵고 오래 걸릴거라 생각합니다.
          
larry 15-09-04 09:34
   
맞아요... 일단 서로 양측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이해를 요구한다면 오히려 문제가 더 심각해 지겠죠. 근데 이북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 기질 자체는 참 쉽게 안변하더라구요..^^;;
라이또 15-09-04 09:23
   
3h
디아 15-09-04 09:25
   
제가 몇몇 겪어본바로는 의심병이 많습니다.

탈북자라는 굴레가 있어서 그런지 자기를 놔두고 다른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면

자기 이야기하는줄알고 또 사장이 월급을 잘안줄까하는 의심병 나빼ㅔ고 어디 좋은데 맛있는 음식먹으러가지않을까

혹은 자기만 이렇게 힘들게 일하나

남자분들중 몇몇은 군대에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나 20년넘게 복무했다 여기는 2년이 면 놀러갔다온거다

그런데 이해하고 달래고 웃는얼굴로 이야기하면 먹히긴하더라구요ㅣ.
     
라이또 15-09-04 09:30
   
3h
들기름 15-09-04 09:43
   
새터민은 겪어보지 않았지만 본문과 댓글들 읽어보니 드물게 겪어본 조선족과 느낌이 비슷하네요.
잘못한 걸 이러저러해서 네가 잘못이다 설명해주면 조선족이라고 무시하냐 나오는데 그때부턴 절대 말 안통해요 -_-
새터민도 평양출신과 지방출신이 많이 다를 것 같네요. 평양은 그래도 서양문물 남한문물이 조금 더 들어가 있을 테니까... 완전한 통일 전에 문화교류가 정말 많이 필요할 듯해요.
     
좀비스타일 15-09-04 10:03
   
조선족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이해하기 쉬운 순으로 나열하라면

중국 한족>조선족>탈북자 순일 겁니다. 일단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 그렇죠. 중국 한족애들은 막상 이야기 해보면
자긍심 같은게 있어서 천박한 느낌은 덜합니다.

적어도 제 살아 생전에는 통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형제 자매들끼리도 소원해질수 있는 때에 민족 같은 개념은
시대에 뒤떨어지죠. 이미 조선족이나 북한 사람들은 피 한방울 안섞인
타민족보다도 멀어진 상태입니다.
짜랑가 15-09-04 09:49
   
탈북자 한명 만나본 일이 있는데요. 중국통해서 들어온 친구였는데. 한국은 깔보고 중국은 무슨
대단한 나라인마냥 찬양하는게 참 아니꼽더라구요. 온갖 혜택은 다 한국에서 받고 있으면서. 기가 찼습니다.
말만 통할 뿐이지 사상이나 이런부분들이 도저히 가깝게 못지내겠더라구요. 열등감을 갖고 있는듯 했습니다.
     
몽키헌터 15-09-04 10:08
   
탈북자 행세하는 조선족일 수도...ㅎㅎ
호밀빵 15-09-04 09:54
   
독재시대를 살던 부모님 세대랑 대화하면 그런게 있죠.
하물며 북한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자유를 바라보는 시각조차도... 서양에서 바라보는 자유가 다르고, 한국에서 바라보는 자유가 다르고, 탈북자가 바라보는 자유가 다릅니다.
탈북자들은 한국에서 자유를 북한식 독재로 해석합니다.
자유를 내세우는 다른식의 독재라고 할까... 흔히들 부모님 세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오죠.
저도 불혹의 나이기 때문에 국중딩 때는 전두환 독재를 경험했습니다만...

근데,,, 살아온 환경의 가치관은 죽을 때 까지 바꿀 수 없는겁니다.
누구나 그것을 기준으로 세상을 해석하거든요.
글쓴이도 살아온 세상을 기준으로 탈북자를 해석하듯이요.
멍하니 15-09-04 09:56
   
저는 한 5명 정도 알고 지낸적이 있었는데요
스스로 말하기 전엔 새터민이라는게 전혀 티가 안나는 사람도 있었구요 평소엔 조용한데 다혈질이랄까..  쉽게 화를 내고
쓰신 글과 똑같이 본인이 탈북인이라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잇었구요(이쪽이 대부분 같아요)

근데 다들 착햇어요..
Bluewind 15-09-04 10:00
   
아무래도 독해야 살아남는 북한에서 왔기 때문에 지기 싫은 기질이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구요. 대부분이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탈북자라는 사실도 숨기는 분들이 많구요.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 듯 해요.
평창 15-09-04 10:31
   
전 인천 사는데.. 저는 어느 특정지역 여자들에 대해 특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지역여자들이랑은 항상 부딪히거든요.. 그래서 그 지역 여자들만 보면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물며.. 북한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생경함은 얼마나 클까요..솔직히 가끔 내 부모도 이해 안 갈때가 많은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할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안에서도 이해 안가는 사람들 참 많죠...잘 이겨나가시길..
오피니언 15-09-04 10:44
   
이런글 보면 답답해집니다.. 통일이란걸 해야되는지 회의도 들구요... 북한 스스로가 경제발전을 하고 민주화를 이뤄야 되는데 이런걸 이뤄본적 없는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급변하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저는 통일보다 북한에서 혁명다운 혁명이 일어나기를 더 바랍니다. 하지만 그럴일은 없겠지고 그런 혁명이 일어나기 힘든사회라고들 하지만 그럴의지가 없는게 아닌가 북한 주민들이 한심스럽게 보이기도합니다.
     
괴개 15-09-04 10:54
   
따지고 보자면 저는 말 안통하는 한국인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긴 합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어딜가나 그런 사람은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도 혁명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죽었거나 죽을거라는게 문제죠.

일개 개인이 꽉막힌 사회 시스템에서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그나마 자유롭다고 하는 우리나라도 경찰의 말 한마디에 인생이 쫑나는데요 뭐
          
오피니언 15-09-04 11:15
   
의식구조 바탕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은 같은 사회에서 나고 자라서 일정부분 공유하는 가치가 있는 사람들과의 입장차이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게 문제겠죠...그리고 북한주민의 혁명의지에 대해서 저는 그냥 큰 그림을 놓고 비교해 보렵니다. 근대에 들어서 지구상에 수많은 폭압적 독재국가가 존재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체제에 반기를 들고 피를 흘렸습니다. 시민혁명이 성공한 사례도 꽤 되지요... 북한이 워낙 꽉막힌 국가인지라 몇몇 소규모의 민중봉기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않은것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는건 국외로 알려질만한 규모의 시민들의 주도적 움직임이 없었다는 말도되겠죠. 나라가 저 지경으로 꽉막히게 되도록 말입니다. 일개 개인을 말하고자하면 영원히 아무런 혁명도 기대할수 없겠죠. 저는 솔직히 통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님이 말하시는 이유던 다른 어떤 이유던간에 그러한 문제들과 직접 부딪치게되는건 애먼 국민들이니까요. 단순히 '한민족'이란 감상에 빠져 인내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시련일겁니다.
굿잡스 15-09-04 11:10
   
국내도 이런 저런 사람 많잖아요 ㅋ.

하여튼 죽기 전까지 인간은 고뇌할 수 밖에 없는 동물이다 보니 늘 근심 걱정에

불만 애로는 달고 살 수 밖에 없고 좀 더 서로 이해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하나 하나 나갔으면 합니다.
원형 15-09-05 07:15
   
아이들 착하던데
키야 못먹어서 그렇다치고
칸타페쵸코 15-09-05 22:57
   
일중에서 가장 힘든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겪는 싸움때문이라죠.. 댓글에 적으신글 봤는데, 공감이 확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