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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5 14:47
판타지 소설 자주 읽는데... 상인들은 왜
 글쓴이 : 퀄리티
조회 : 1,116  

소설 속 상인들은 왜 항상 마차를 끌고 다닐까요
마차끌고.. 용병만 무더기로 고용해서 비용지출 크게 합니다.

근데 정작 주인공은 편하게 마탑에서 공간확장 주머니 사서 거기에 식량이니 무기니 마구 넣어서 다님.

공간확장 주머니 살때 가격 보면.. 상인들이 충분히 살만큼 가격이 비싸지도 않음

왜 그럴까요 ㅋ 한두소설이면 작가가 생각이 부족하구나 할텐데... 읽어본 모든 소설이 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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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기 15-09-05 14:50
   
출판 소설 대부분이 어린 작가들임....
전계력이 후달림....
단단디 15-09-05 14:53
   
소설에서 주인공이 공간확장주머니를 가질때 우연히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것은 엄청나게 비싸고 희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상인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가지고 산적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야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즉 목숨이나 물건을 지키려면 용병은 무조건 이용해야 한다는 점은 바뀌지 않스빈다.  그리고 길을 갈때 걸어가거나 말을 타는 것 보다 마차를 타는게 더 편합니다. 돈있는 상인의 입장에서는 마차를 타는게 더 품위있고 편하다는 말이 됩니다.
     
퀄리티 15-09-05 14:57
   
짐을 실고 가는 마차와 그냥 사람만 타고 가는 마차는 차이가 큽니다.
용병을 고용했어도 일주일만 고용하면 될 거리를.. 짐때문에 한달걸린다면 비용차이 극심하고 위험도도 엄청 큽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우연히 가지게 되는건 대부분이 아공간마법아이템이거나 엄청 좋은 주머니죠
싸구려 주머니도 얼마든지 팝니다. 그거 여러개 사면 될텐데 소설속 상인들은 죽어도 안산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님이 지적한 품위문제는 좀 말이 안되는데.. 뒤로 물건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마차 품위가 있을까요 귀족가처럼 간편하게 호위용병 데리고 다니는게 품위 있을까요
주머니가 위급상황 발생시 몸을 빼기도 쉽고 숨기기도 쉽지요..여러모로 주머니가 이득이고 폼나고 편합니다.
          
단단디 15-09-05 15:05
   
판타지라 어디까지나 소설이나 작가 마음데로 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지금 제가 하는 말도 그냥 저의 추측이라 너무 신뢰를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싸구려 마법아이템이라도 다른것에 비하여 싸다는 거지 일반인들한테 보면 엄첨 비쌉니다. 그리고 싸구려 주머니는 물품이 많이 못 들어가고 또 물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아공간이라 부피는 줄어들어도 무게는 똑같다고 하는 부분들이 몇몇의 책에 있습니다. 즉 비싼것은 무게를 줄여주는데 싼것은 부피만 줄어들었지 무게는 똑같아 일반 상인들은 물품을 넣고 다니기 무겁습니다. 또한 일부 책에서는 아공간주머니는 마법아이템이라서 지속적으로 사용할려면 마나석을 소비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즉 아공간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마나가 필요함으로 그마나를 마나석으로 보충해 줘야 하는데 그러면 유지비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마나석은 비쌉니다.
               
퀄리티 15-09-05 15:09
   
파손문제는 더 말이 안되죠.
중세시대 비포장도로를 마차에 실고 다니는게 더 파손위험도 높구요
무게는 가벼운 보석이나 사치품으로 장사를 하면 해결되는 문제고 무게를 줄여주는 마법 걸린 주머니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공간은 애초에 상인이 가지고 다닐거라 생각도 안한거니 생각할필요없구요
                    
자바커피 15-09-05 15:10
   
그러니깐 양판소 인거죠.
                    
단단디 15-09-05 15:17
   
무게는 가벼운 보석이나 사치품을 하시면 된다고 하셨는데 모든 상인들이 다 보석이나 사치품을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누구는 부피가 많이 나가는 식량 같은 것을 해야 함으로 모든 상인들이 사용하기는 힘들고 또한 무게를 줄여주는 마법걸린 주머니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책에서 엄청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즉 잘못해서 산적만나면 물품만 뺏기는게 아니라 엄청비싼 마법주머니도 뺏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보면 마법주머니를 쓰는것보다 마차로 하는게 이득이 나서 그러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잘 몰라요
                         
자바커피 15-09-05 15:23
   
부피와 중량을 줄여주는 마법아이템이 있다면 당연히 그런건 상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유통하는게 상식적인거죠. 

상인에게 물품의 부피와 중량을 줄일수 있다면 한번에 더 많은 거래를 가능케 한다는거고, 그런 아이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류는 귀족이나 군대보다도 당연히 상인계급이 많이 사용하겠죠.

현대사회에서 배 라는 물건을 가장 많이 쓰는건 무역을 하는 상인들입니다. 
여객기와 화물기 비율은 검색해 봐야 알겠지만 버스와 화물트럭의 비율은 화물트럭이 압도적입니다. 

물류에서 가장 나은선택을 하는건 상업의 기본입니다.

글쓴분의 어처구니없음은 이해 하지만... 그걸 상식적 이유로 커버할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그냥 작가의 스토리상 필요한 부분일뿐이지 현실적 사실적 묘사라면 그런 마법주머니 같은 물품을 가장 많이 애용해야 하는 업종은 상업계열입니다.
                         
단단디 15-09-05 15:30
   
글을 쓰는데 전혀 매너를 가지고 계시지 않네요 분명히 저는 저도 잘 모른다고 적었고 그냥 저의 생각이라고 적었는데 "글쓴분의 어처구니없음은 이해 하지만" 이딴식으로 글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판타지라 진실이 없는건데 그걸 당연히 틀렸다고 보는 것은 무슨 생각이신거죠? 이런글로 이겨서 우월성이라도 보이고 싶은신건가요? 매너좀 가지고 생각좀 하시죠
                         
자바커피 15-09-05 15:33
   
단단디 // 좀 오해를 하신듯 한데요.

글쓴분의 어처구니없음은 이해 하지만 에서

글쓴분(원문글쓴분)의 어처구니없음(소설상 말이 안되는 오류의 지적) 을 이해 한다는 의미 입니다.

즉 그부분은 단단디님에게 한말이 아니라 저도 양판소를 즐겨 읽는 입장이라 퀄리티님의 본물글의 지적사항을 이해 한다는 의미 입니다.
                         
단단디 15-09-05 16:05
   
제가 오해했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쓴 댓글에 댓글로 쓴 글이라 글쓴분이라는게 오해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또한 어처구니없다라는 뜻은
국어사전
어처구니없다=어이없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라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쓰실때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바커피 15-09-05 15:08
   
그건 그 작가가 창작한 세계의 법칙입니다.
주인공은 뭐든지 우연으로 가능하지만 상인은 그런 기본적인것 조차 사용할수 없는 작가가 구상한 세계의 법칙입니다.

그래야 스토리를 위해서 용병과 이야기도 엮을수 있고 마차라든가 여러 에피소드를 역을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작가의 창작세계의 상인은 마법주머니를 사용해선 안되고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조차 불가능하게끔 창조신인 작가의 권능이 적용중인겁니다.
푼수지왕 15-09-05 14:59
   
당연히 작가들 머리가 안돌아가서 그럼.    공간확장 주머니같은게 별로 비싸지 않다는 설정 부터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봄.
자바커피 15-09-05 15:05
   
대부분의 양판소 장르소설이 나름 플롯구성을 제대로 하고 전개에 따른 치밀한 설정을하고 쓰는 소설들이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작가가 기분 내키는데로 써대는게 상당수죠.

특히 나름 재미 있는 소설을 많이 쓴 김현우 작가의 골든메이지 같은 소설만 봐도 소설내 앞부분에서 작가가 스스로 서술한 세세한 설정을 작가가 기억못하고 중간이나 뒷부분에서 설정오류를 내기도 합니다. 

그냥 킬링타임용 장르소설의 특징이라고 감내하고 봐줄수 밖에 없는 장르소설이라는 장르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새 처럼 철학적 주제를 심도있게 다룬작품도 있지만 이런건 정말 극소수중에 극소수죠.
이천 15-09-05 15:49
   
도시에서 옆도시 이동하는데 수명~수십명의 용병이 필요하고, 주인공이 낀 일행은 꼭 수십마리의 몬스터가 습격하고... 이것 자체가 사실 말이 안되죠.

예컨데 대전에서 서울가는길이 너무 위험해서 수십명의 호위가 필요하다는건데, 이 정도로 치안이 엉망인 상태에서 과연 국가가 제대로 성립할수나 있을까요? 상공업은 커녕, 위험해서 농사는 제대로 지을수 있을지...
     
자바커피 15-09-05 16:00
   
지적하신데로 소설상의 몬스터 천지인 세상이면 개인의 여행은 커녕 도시국가 외부에 농토를 일구는것도 힘들어야 맞죠.

특히 몬스터가 먹어야하는 식량의 양이면... 수천의 오크가 소비해야 하는 야생동물의 양이면... 후아...
griaso 15-09-05 16:01
   
판타지 전문작가가 없고 애들이 망상으로 글써서 그렇죠. 제대로 쓴다면 반지의 제왕이나 포가튼 렐름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일본식RPG 소설이나 로도스도 전기까지는 갈꺼라고 봅니다.

그런데 딱 보면 우리나라 판타지는 수준이 엄청 낮죠. 글 수준을 보면 작가들이 책을 많이 않읽었다는게 너무 티 납니다. 논리나 개연성 현실성은 아예 없고 있어보이려는데나 대리만족형 이야기만 있죠. 그러니 당연히 작가맘이고 그것도 경험이 아니고 망상이 바탕이되기때문에 말도 안되는게 많죠. ㅎㅎㅎ

찔끔찔끔 D&D룰셋 쓴 RPG게임을 통해 흘러들어온 서양 판타지에 무협지내용을 덮어쓰고 드래곤볼식 성장형 드라마를 걸치고 중2병 망상을 걸치면 대략 양산형 판타지가 나옵니다.  글 잘쓰는 소수분들한테는 아쉬운 말이지만 사실인걸 어쩝니까.
힉스입자 15-09-05 16:06
   
요즘 판타지소설은 배경이나 인물의 묘사를 비롯하여 글의 전반적인 짜임새가 매우 부실한지라 단어만 들어도 대상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고착화 한 것 같습니다.

설정상 존재하는 차원확장 도구의 편리성에 따른 활용 보다는 짐마차를 모는 행상의 이미지 자체를 소재로 사용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설정의 모순과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이 판타지 장르문학의 현주소랄까..  괜히 양판소라 불리는게 아닌듯 합니다.
원형 15-09-06 03:13
   
비난하는 사람들도 쓰는 사람이나 마찮가지 같군요.

비싼 물품을 아공간 혹은 마법주머니에서 사용한다. 맞는 말이지만 비싼 물품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하게도 실력인맥등등이 필요하겠죠.

마법물품도 비싸고 상품도 비싸고 당연하게도 이것을 보유하는 사람도 이런 물품들을 비싸게 사용해야겠죠.

더불어서 이익은 많지만 많은 수량을 판매못합니다. 왜냐면 그 비용을 치룰 사람이 적기 때문이죠.

귀족을 대상으로 평민이 상업을 한다? 되긴 하지만 날로 먹힐 위험도 많죠.

일본의 덕정령이라던가 혹은 프랑스 부르주아 혁명같은 경우가 대표적인겁니다.

싸구려 물품을 마법을 사용해서... 돈이 않되죠.

중세에 아니 현대 한국에도 (70년대까지. 지금 운하는... 그냥 고대...) 물류의 많은 부분을 수로를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차로 움직이는 것과 배로 움직이는 것의 그 양이 차이가 나고 영지를 통과할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겁니다.

소수면 그냥 강도 (영지자체가 그럴 수 도)일 수 있죠.

차라리 양판소 작가들 (엉망이긴 하지만)이 더 현명하군요.


누누이 이야기 (양판소작가들을 향해)를 하고 있었지만 현대 물류와 봉건사회의 물류는 틀린겁니다.

양판소작가들의 문제는 현대와 같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 그 바탕에서 생각해서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