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했다고 하는 디자이너나, 돈받아먹고 지원했을 가능성 있는 위원회애들이나...
아무 책임 없이 그냥 흐지부지 될 것 같군요.
이거 취소까지 과정이 진짜 웃긴게, 엠블렘이 유럽극장 마크와 닮아서 취소된게 아닙니다.
지난주말에 올림픽 위원회에서,
현재 엠블럼의 초안과 2차수정안, 그리고 현재 엠블렘(3차수정안)을 보여주면서,
엠블렘이 카피한게 아니다..라고 올림픽위원회에서 주장.
즉, 엠블렘 카피 아니니 그냥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취소까지 가게되는 본격적인 문제가 여기서 발생.
1. 1차초안 조차, 2년전 열렸던 전시회에 사용된 디자인과 거의 동일.
2. 엠블렘 사용안으로서 나리타공항에 전시된 모습을 올린 합성사진.
이때 사용한 사진이 다른 사람이 자기 블로그에 올린 나리타공항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씀.
게다가 아랫쪽에 원 사진주인의 워터마크는 잘라낸채 사용. ㅋㅋ
물론 내부심사에서 그냥 보여주기 용으로 쓴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안될 건데...
이걸 올림픽 위원회가 엠블렘이 카피가 아니라고 주장하려하면서 공개해버리는 병크를 저지름.
이 2가지 사건 때문에, 급속히 엠블렘 취소로 가닥이 잡혔네요.
설문조사 결과 일본사람들도 거의 9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취소해야한다쪽에 표를 던지고..ㅋㅋ
한데 웃긴건, 이걸 올림픽 위원회에서 엠블렘을 내친게 아니라....
디자이너가, 자기가 취소하는 형태로 나오고 있슴.
엠블럼이 카피라서 취소하는게 아니라, 올림픽에 이런 소동이 일어나는게 싫어서 취소한다고..ㅋㅋ
결국, 아무도 책임 안지겠다는 소리죠. 뭐
한데 한국에서야 엠블럼 카피문제만 알려져있는데.....
엠블럼 이전에, 올림픽 주경기장 공사문제로 벌서 한바탕 했습니다.
도쿄도가 예산도 없는데 경기장 건설비용이 다른 나라 주경기장의 3-6배...
거기다가 아치하나 만드는데 1조원이 넘어서...ㅋㅋㅋ
이게 계획단계에 문제가 된것도 아니고, 건설들어가면서 이슈가 됐죠.
1차 경기장건설, 2차 엠블렘....아마 하나만 더 터지면 일본 진짜 멘붕올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