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문화 술문화가 불량식품 수준의 쓰레기인 이유는
첫째가 식재료가 부족하고 가난한 국가였다는데 있으며
둘째가 장인정신의 부재입니다.
장인정신의 부재에 대해 제가 흔히 비교하는게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짜장면이죠.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짜장면은 둘다 대포적 서민음식으로 동네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고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외식이며 역사도 상당히 깊죠. 가장 대표적인 서민음식이기에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구요.
근데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발전 방향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일본의 라멘은 몇십년간 대를 이어 운영해오면서 각기 다른 라면맛을 연구해서 가게마다 고유의 깊은 맛을 나타내는 식으로 발전해왔죠. 즉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맛을 개발해온겁니다. 덕분에 지금은 세계화가되어 일본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이 되었죠.
한국의 짜장면은 경쟁이 치열해지자 맛의 차별화를 꾀하기는 커녕 단가를 낮추기위해 쓰레기 재료를 투입해서 대표적인 외식에서 대표적인 불량식품으로 퇴화해버렸죠.
물론 이렇게 장인정신이 없는것도 우리가 가난했기때문에 그렇다고 핑계대볼수 있지만.. 어쨋건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대충대충하는 문화가 잘 드러나있는게 우리네 쓰레기 식문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