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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0 21:25
베트남 전쟁에 관한 제 생각
 글쓴이 : 200원
조회 : 436  

예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증언 중에 우리군이 그당시 쓰는 않던 장비들이 있기도
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어요.
그러나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학살은 있었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90년대 후반, 한국의 한 언론사에 의해 알려짐.
그후 그 언론사는 1년에 걸쳐 특집기사를 냈어요.

2001년, 베트남 쩐득르엉 주석이 방한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과와 함께 인도적 지원약속해요.

" 우리는 불행한 전쟁에 참여하여 본의아니게 베트남국민들에게 고통을 준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그리고 실제로도 피해지역인 중부5개성
(꽝남/꽝응아이/빈딘/푸옌/카인호아)에
하나씩 병원과 학교 40곳이 만들어졌다합니다.

또 김전대통령은 나중에 이한동총리를 보내
2400만 달러를 지원해 이것으로
베트남 전국 학교의 책걸상과 칠판을 바꿨다해요.
우리는 그때 IMF시대라 넉넉할 때가 아니죠.

노무현 -
2004년 호치민묘소 참배,
우리 국민은 마음의 빚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성공을
바란다.

이명박 -
2009년 호치민 묘소참배.
우리 일해 모두는 베트남이 역경을 딛고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가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은 베트남이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나라라는 점을 알아달라.

박근혜 -
2013년  호치민 묘소참배.

그리고
먼저 우리 정부가 진상조사위를 만들자고 제안하지만
베트남측에서 거절합니다.
베트남측 입장에선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이 필요했고
문제 삼고싶지 않아했고.
근본적으론 크게 생각을 안 해요.

현재
피해자분들은 베트남정부에서
제삿날 향값 하나 지원받지도 못합니다.
베트남정부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아요.
희생마을인 퐁니/퐁넛마을 앞의 위령비도
2004년 한국 시민단체가 시금모금을 통해 만들었어요.

베트남정부의 바램처럼,
우리나라의 46개 원조국 중
베트남이 제일 가장 많이 받아요.
fdi 최대국가가 한국이에요.


일본이 물타기논리로 쓰지만
일본의 경우와는 또 다르죠.
물론 잘못은 경중에 상관없이 잘못입니다.
또 우리가 잘했다는 말도 아닙니다.
그러나 잘못을 왜곡하지않고
인정하고 반성하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사회에서도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아니다,우린 있었다
하는 분들 꼭 보이지않던가요?
그래도 우리 사회는 자정능력이 있는거죠.
이것이 반증이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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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16-04-10 21:28
   
그냥 현상유지만 하면 됩니다.
괜히 이 상태에서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죠.

이 문제를 자꾸 이슈화 시키려는 나라는
정작 베트남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함.
     
200원 16-04-10 21:31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베트남정부 조차도 신경을 아예 안 쓰는데,
외국인 우리정부가 먼저 나설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몽키헌터 16-04-10 21:29
   
전쟁은, 살아서 경험하는 지옥이고..
세계전쟁사를 살펴보아도
필연적으로 살육과 죄악은 있어 왔다는...

하지만,
이러한 죄악이 일부 개인의 범죄냐
정부조직이 개입한 국가범죄냐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이야기..

일본의 경우는, 후자인 국가범죄였므로 동경재판에서
전범들의 단죄가 이루어졌고, 오늘날까지 그 미청산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

베트남의 일부 사례를 가져와서
동일선상에 놓고 문제 삼는 것은
악의적 날조와 물타기..

우리가 베트남에 사과한 것은
도의적 차원의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애당초 비교대상이 아님..
북창 16-04-10 21:29
   
우리는 그냥 떳떳합니다. 왜구들처럼 감추려고 하지 않고...왜곡하려 하지 않고...언제나 사과와 배상을 하고 있고...피해자분들도 문제 삼지 않고 있고요...더 뭐를 해야할까요?
전 지금 이런 토론 하고 있는거 자체가 좀 난해합니다.
     
몽키헌터 16-04-10 21:31
   
제말이요..

이런 걸 문제 삼는 인간들이 문제같아요..
     
200원 16-04-10 21:37
   
저도 같은 생각에 이 글을 썼어요.
삐삐삣 16-04-10 21:30
   
학살이 아니라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그리 한겁니다만...
그 지역은 거의 베트콩이라 보는게 맞아요 ...

3가지 학살사건을 한국군의 소행이라고 밀어붙이는 사람들 때문에 어휴 ...
     
200원 16-04-10 21:36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우린 할만큼했고,
베트남과 잘 지내고있다는거죠.
이것이 다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컬링 16-04-10 21:39
   
제가 보긴 당시의 일본과 한국, 한국과 베트남은 좀 차이가 있어요. 일본은 한국을 하류국가(?) 비슷하게 보고 무시? 비하하면서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았기에 각종 만행을 저질렀지만... 당시의 한국은 베트남을 그런시각으로 보지 않았죠. 당시한국이 이미 바닥이었고 베트남을 특별히 아래로 보거나 같은 인간이 아니라는 식의 취급을 하지 않았죠... 극소수의 일탈은 있었을지 몰라도 생각하는 대량학살이 곳곳에서 자행되진 않았을거 같네요.
cheonglim 16-04-10 21:43
   
일목요연하네요.
돼지콜레라 16-04-10 21:54
   
명예롭고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할까요.
특히나 미국이 의도적으로 통킹만사건을 일으켜 클레임을 조작하고 강제한 전쟁이었고 우리는 박정희가 자국의 젊을이를 팔아 정치적 목적으로 행한 명분없는 전쟁이었죠.
냉전시대의 정점이었고 공산주의를 악으로 규정하던 시대에 베트콩을 대하는 인식은 지금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광복 이후에 친일파 보다 오히려 공산주의자, 빨갱이에게 더 가혹했던 걸 상기해보면 이해가 쉽지요.
박정희가 스스로 미국에 전쟁참전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서 자발적으로 참전했는데 우리는 분명 베트남 전쟁의 가해자이면서도 무능한 정권의 결정에 놀아난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박정희 시대에 행해진 65한일협정이나 베트남 파병으로 인한 후유증은 두고두고 역사의 오점으로 남아 후손들을 괴롭힐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과와 일본군의 학살을 같은 선에서 놓고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