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원래 그런 겁니다.
처음에는 '앗 뜨거' 하면서 민망해 하다가 곧이어 고개 빠빳이 들면서 '그게 뭐가 문젠데~' 하는 게 바로 소위 썩어빠진 놈들의 심리란 거죠.
문제를 인식할 줄도 모르고, 인식해도 반성할 줄도 모르고.. 그러니, 평생 가도 고쳐질 기미는 안 보이고..ㅎㅎ
그 연애인들은 외모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그들의 외모를 소비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근데 우리나라의 문제는 모든 사람(특히 여성)에게 외모의 잣대를 가장 먼저 들이댄다는데 있음.. 운동선수,아나운서,혼혈등등 보면서.. 가생이만 봐도 알수 있죠. 상품전시회 같이 거대한 사진들을 감상하며 '흠 좋은 양품이군..(혹은 '좋은 유전자'군..)'하며 씹고, 맛보고,즐기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심지어 비연예인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예쁘다고 하면 그들도 좋아하죠. 예쁘다고 하는데 문제될거 있나요? <- 그 내면에 감추어진 성상품화를 노골적으로 표현해놓고도 상대방의 불쾌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소아적 발상입니다. 보면 소아성애자인 일본의 그것이 떠올라 혐오스러울 정도죠.
우리나라가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로 좀 그런 분위기가 파다하게 퍼져있습니다. 외모나 몸매를 관상하며 "잘 만든 상품이군(='좋은 유전자'군..)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다른 나라도 그런 문제가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정도로 성형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외모를 찬미하며 여성의 외모가 가장 우선순위로 따지진 않습니다 일본사람들도 그럼니다. 로리타같은 건 외국에도 있다고 ... 그러나 정도에서 그들 나라와 외국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우리나라도 똑같습니다
이탈리아도 외모를 많이 보긴 하죠. 그 나라도 성형 많이 하구요. 물론 전세계 모두가 그렇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전세계 일반적인 기류는 아닙니다. 당연한게 아니라 너무나도 차별적인걸 인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외적으로 판단이야 할 수 있으나 그것만 하고 그 뒤로 맘에 들지 않으면 사실상 거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생각속에서.. 그 외 이력서에서 사진을 요구하거나, 선미팅 자리전에 사진부터 보여달라고 하거나, 대형 간판에서 대놓고 비포어 에프터 하며 외모지상을 부추기는 광고들이 버젓이 영업하는 걸 보면서도 한국사람들은 그것이 엄청난 차별의식조장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아시아에서 한국사람하면 성형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피부.스타일좋다 이미지가 큽니다..그게 과연 그냥 이루어진 결과물일까요?
그런 이미지때문에 한국화장품.한국녀 화장법도 엄청난 인기이고..성형이미지 빼고는 그리 나쁠꺼 없다 생각됩니다..자기관리 잘하는걸로도 한국은 유명하니ㅎ
위에 님이 얘기하신것처럼 외모지상주의가 차별을 예기한다는거 진짜 안좋은점이라 생각되긴해요
바꿀껀 바꾸고 고쳐야하는데 ㅠㅠ
근데 외모가 꼭 자기관리 아니라는건 글쎄요.
외모는 보여지는 모습인데 자기관리해서 남들한테 좋은이미지를 어필하는게 나쁜걸까요?
한국 뿐 아니라 그건 어느나라나 가지고 있는 모습이니깐요
자기관리를 꼭 내적으로만 해야합니까
글고 김제동씨도 외적인 자기관리 합니다ㅎ 연예인인데 모 하나도 안하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ㅎ 피부과도 가고 헬스도 꾸준히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등산도 좋아해서 자주 가시는데 그거 다 외적인 자기관리 하는거죠.
외모지상주의가 차별을 불러오는건 맞다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관리가 꼭 내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건 전 동의가 안되네요..암튼 제 생각은 그렇다는거니깐 이해해 주시길..
외모x=게으름 전형적인 차별의식+편견이군요. 외모랑 게으름이랑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만..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외모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게 인간의 본성인마냥 생각하는 사람 자체가 많은게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라는 증거입니다. 외모는 여러 다양한 요소중 하나정도로 중시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외모부터 보고 다른건 다 무시하고, 외모가 안되면 게으르다고 선판단해버리는 무서운 차별주의가 만연해있죠. 그래서 ㄱㅆㅇ님 말대로 외국애들도 그런걸 느끼는 거고.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게 왜 나쁜 것이죠? 그리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로 외모에 신경을 못씁니다. 외국애들 수더분하게 다니는거? 그거 게을러서 그런 겁니다.
면접관들에게 물어보세요. 왜 면접을 보는데 화장하는 것과 안한 것을 차이를 두는지, 왜 남자들 의복에 대해 관심을 두는지 말이죠. 정성스럽게 보이는 화장과 멥시있게 보이는 차림세, 과연 이런 것이 아무 노력도 없이 가능한가요? 그냥 예뻐보여서 뽑는다? 얼굴 아무리 예쁘고, 잘생겨도 꾸미지않는 사람은 어떤 회사에서도 안뽑는 답니다. 뭐 외모지상주의라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외모만 가꾸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리고 있다고 해도 그 숫자가 얼마나 되나요?
왜 성형수술 하는 것을 외모지상주의 때문이라고 보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얼굴에, 신체에 컴플렉스를 느끼면, 그거 당연히 없애려고 하는 것이 사람이죠.
기술이, 의술이 없다면 체념이 가능하지만, 변할수 있는 가능성이 눈에 보이는데, 그거 안 할 사람이 몇이라 봅니까? 재정적 여건이 되면 사람이라면 거의가 생각을 하고, 정말 자신의 결점이라 생각하면 당연히 하죠. 외모지상주의라 꼬집는 것? 그거 한쪽면만 보는 전형적인 외눈밖이 시선이죠.
의료기술이 발전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 사람들이 그저 미모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아니란 겁니다.
흠..내용하고 연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난 외모적 개성이 강한 사람이 좀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는. 연예계에...
그 사람이 그사람 같고 비슷한 외모다보니,,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그런게 덜한데.. 유독 아이돌/10대 20대 연예인들이 그렇다는....
그래야 좀 미의 기준점도 변화가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