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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5 22:34
고향동네에 무당이 세 분이나 계셨는데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769  

세 분다 딱히  적극적으로 무당일을 하신건 아니지만

신내림을 받았다더군요.

한분은 박수무당이셨는데 그저 술에 쩔어 지내시다

가끔 일거리가 생기면 출장도 다니고 하셨고


나머지 두분은 가정을 가지고 있고 농사일과 가사일만 주로 하셨던 분들이심

그럼 이 세분의 공통점이 뭐냐면.. 일단 아주아주 평판이 좋다는겁니다.

가진걸 다 베풀어요. 엥간해선 남한테 싫은소리 안하셨고 제가 군대 다녀왔을때

유일하게 동네사람한테 용돈을 받아본게 무당아짐매였음

그냥 욕봤다고 만원짜리 한장 주더군요 ㅎㅎㅎ


뭐..제 어머니와도 다들 친하셔서 한번씩 집에 찾아오시곤 했는데 착하게 살라고

그래야 악업을 다 씻어내고 선업을 쌓아서 앞으로 인생도 편할거라고 하셨던게 기억남

뭐...진짜든 아니든간에 이번생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가 아무튼

남한테 죄짓는 일은 안하더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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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 18-08-15 23:12
   
무당이 주는돈은 받으면 안되는데.;;; 그거 님한테 뭔가 사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