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대형마트갔다가 우연히 연예인을 봤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자주보던 나름 연기파 40대 남자배우더군요
그래서 싸인 하나 부탁해볼까하고 그 배우에게로 가던중 한 아이가 "와 요 아저씨 연예인'이다 티비에서 봤어 싸움도 완전 잘해 싸인 받을래 엄마
아이의 말에 엄마로 보이는듯한 아줌마가 좀 무안할정도로 남자배우 얼굴를 요리조리 살펴보더니
에이..아니야 아니야 그정도급은 아니야 그냥 가자하면서 아이를 다그치면서 가더군요
남자배우는 딸이랑 와이프 데리고 주말에 장보러온듯해 보이던데
그떄 남자배우와 딸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냥 싫으면 갈길이나 가지..아줌마는 왜 굳이 그런 말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뻘쭘해서 저도 싸인도 못받고 그냥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