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의 설계에 중요한 결함이 발견됐다.
포브스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들이 S펜을 실수로 반대 방향으로 넣으면 S펜의 주요 기능들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며 “이런 일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5의 S펜은 이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과 달리 반대 방향으로 쉽게 들어가는 데다가 잘못 들어간 뒤에는 기기에 박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를 억지로 빼내면 기기에서는 더 이상 ‘꺼진 화면에서 필기’와 S펜 전용 메뉴인 ‘에어 커맨드’의 자동실행 등 갤럭시노트5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전자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S펜을 기기에 반대로 넣었을 경우 내부 부품에 걸려버려 이를 빼낼 때 기기에 손상을 주는 것”이라며 “한번 손상이 발생하면 이를 수리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8월 25일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갤럭시노트5에 S펜이 거꾸로 삽입되자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잘못 들어간 펜을 다시 뺄 수도 없었다. PC월드 등도 "S펜을 올바른 방향으로 넣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서두르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갤럭시노트4를 비롯한 이전 버전에서는 S펜을 거꾸로 넣으려고 해도 아예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5는 버튼을 눌러 S펜을 빼는 스프링 방식을 적용하면서 역삽입 방지 설계가 빠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다. 갤럭시노트5 사용설명서에는 "S펜을 잘못된 방향으로 넣을 경우 단말기에서 빠지지 않고 S펜과 단말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성명을 통해 "어떤 고장도 일으키지 않으려면 사용자가 설명서대로 따르기를 강력히 권장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설계미스나 제품불량이 아니기에 이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해도 고객과실로 처리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http://www.betanews.net/article/618910
전작 갤노트3나 갤노트4는 s팬을 꺼꾸로 넣으면 들어갈수가 없게 설게되어있어 무심코 꺼꾸로 넣더라도
빼서 다시 꽂으면 그만인데,
갤노트5는 무심코 꺼꾸로 꽂아버리면 빠지지도 않을뿐더러, 억지로 빼다간 기기에 손상을 줘서 갤노트5가
고장난다고 하네요.
엄마 아빠의 갤노트로 아기들이 s팬을 이용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애기들이 무심코
꺼꾸로 펜 꽂아 버리면 갤노트5는 그냥 골로 가는거네요.
사용메뉴얼에는 s팬을 꺼꾸로 꽂으면 고장나고 이건 소비자 과실이라고 표기된걸 보면 삼성도 이런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발매했다는 건데..솔까말 진작 알았다면 삼성이 이대로 발매할리가 없을텐데, 예년보다 출시를
1달이나 앞당기다 보니 급하게 서두르다 출시 코앞에 두고 결함을 발견해서 재설계할 시간이 없다보니,
갤노트5는 그냥 예정대로 발매하되, 메뉴얼에만 경고사항을 추가 삽입한거 같군요.
애초에 갤노트가 탄생한 이유가 대화면과 s팬 때문이었는데, 그s팬이 문제를 일으키다니 아이러니네요..
쓰다보면 무심코 팬을 꺼꾸로 꽂는 경우는 얼마든지 생길수 있는데
그때마다 a/s센타에 가서 고객과실로 수리비용내고 수리받아야 한다는 뜻이라면...
작년 아이폰6도 기기가 휘어지는 치명적 결함을 안고서도 대박 히트친걸 상기해보면, 이거때문에 갤노트5 판매량에 큰 영향이
갈거 같지는 않지만 불안해서 구입하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이군요.
갤노트5 초반 판매량도 작년 전작 갤노트4에 비하면 많이 부진하던데 이런게 영향을 줄까봐 걱정은 좀 되는군요.
애초에 설계 결함이기때문에 이걸 보완한 에디션 모델같은게 새로 발매되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그리고 기존 갤노트5 구매고객들에겐, 무료로 새로운 에디션 모델로 리콜 교환해 줄까요??
작년 아이폰6같은 경우도 교환은 없었으니, 갤노트5도 무상교환은 안해줄거같고 그냥 써야 된다는건데..
갤노트5 쓰시는 분들은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무심코 s팬 잘못 꽂았다간 기기가 골로 가니, 아예 s팬은 건드리지도 마시고,
특히 집에서 s팬 가지고 노려는 애기들에겐 갤노트5 절대 주지 않는게 상책일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