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도사견이 오히려 잡종보다 순한 편이에요.
잡종이 되고, 학대받고, 스트레스 받고, 전문적으로 쌈개로 키워지면서 사나워지는거죠.
식용 도사견은 정신분열식으로 사나운개가 많아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사격선수도 하시고, 한때 사냥개도 20마리 넘게 키웠던 집이라 잘 알지요.
나 중딩 때인가 초딩 때인가 어디서 미친개 한마리가 나타나서는 동내 할머니를 물었는데
사람들이 주변 집으로 도망 문 잠그고 옥상에 올라가서 보고 하는데
입에 개거품 물고 있어서 사람들이 광견병 걸린 놈이라고 했었음.
그런데 타이밍이 딱 맞게 개장수가 개 삽니다. 스피커 소리내며 나타나서 가볍게 해결 했음.
개가 개장수 한테 반항을 하면서도 오줌싸며 뒷걸음질 치다 깨갱.
개 장수 말이 개가 도사견이라는데 약간 광견병 증세가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개는 개고기 집에 안팔고 그냥 도살 한다고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