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8-28 22:07
희한하게 서울 수도권분들이 지방 내려오면 적응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924  

목포 여수 광양 군산 이런 곳이면 이해합니다.

대도시에서 살다가 유흥시설 부족하고 퇴근하면 집에 들어가기 싫은 유부남 상사들이


회식을 빌미삼아 죽xx자 술만 먹이는 그런 특성이 짙은 곳에서 근무하면 답답하고, 연애 하기도힘든 외진곳이라면요


그건 다 이해하는데 도심지와 공단이 가까워서 놀기좋고 인구 100만의 도시에서마저


적응 못하고 방황하다 3년가량 경력 채우고 다시 수도권 공단으로 이직하는 서울서 내려온 젊은 친구들 아주 신물나게 봤습니다.


울산  포항 이런곳도 비슷하다더군요.

지역비하하는건 아니고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할거없이 다른지역 사람들보다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지더군요

그러함 ㅇㅇ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순둥이 15-08-28 22:14
   
비유를 하자면,

큰차에서 작은차로 바꾸기 어렵다.
큰집에서 살다 작은집으로 이사하면 적응하기 어렵다.
비싼옷만 입다 싸구려옷 입으면 견디기 어렵다.
황윤 15-08-28 22:28
   
아는 사람이 없고 부모 형제와 떨어져 지낸다는 것이 어느순간 확 가슴을 덮칩니다. 그럼 외롭고, 외롭고 또 외롭죠.  학교 생활이면 그나마 문제가 없이지만 일때문이라면 아는 사람은 직장동료 뿐. 어느 순간 전화하고 이야기 할 사람조차 없다는 생각이 들면 그게 바로 향수병.
천랑 15-08-28 22:36
   
지방에서 살면 평균적으로 서울보단 훨씬 넓은 집에서 살수 있을텐데.
좁은 집에서 사는게 마음이 편한가보죠. 뭐.
aviation 15-08-29 01:55
   
재작년까지 시흥에서 살다가 다시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는데요

저 같은경우엔 근로시간이나 복지 글고 임금차이가 넘 나네요

대구 같은경우 다른쪽은 몰것고요 가공쪽은 아직도 5대절이나 법정공휴일만 특근처리하는곳도 많고요

가정의 날 그런것도 잘 없고 임금차이도 평균보면 너무 낮네요 

이러니 저조차도 시흥으로 다시 가고싶은맴이 굴뚝같네요
나나니 15-08-29 08:20
   
그냥, 마음 주기 힘든거죠. 애초, 정착할 마음으로 간게 아니라면, 본래 있던 곳에 돌아가는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