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두놈(편의상 A,B로 지칭하겠습니다.)과 C와 저까지 넷은 뜨거운계란친구에요.
지난달에 A가 제안해서 술약속을 잡았는데 저는 급하게 지방출장을 떠나서 참석하지 못했어요.
결국 A와 B 그리고 C가 만나서 술한잔 하는데 중간에 C는 집으로 갔다고 하더군요.
A와 B 둘이서 한잔 더한다고 술을 먹는데 뜬금없이 B의 지인들 네명이 술자리에 합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B가 A에게 상의없이 불렀고 B는 A에게 한마디 없이 중간에 일어났고 A는 B의 지인들과 술을 먹었다고 하네요.
A의 말을 들어보니 애초에 친구들끼리 한잔하기로 했는데 자신과 상의없이 모르는 사람이 합류했고 그러던중 알고보니 B가 사라진걸 알게되어 괴씸하다고 하네요.
그 일이 있고 A는 나름대로 B의 사과한마디를 기다렸는데 왜인지 모르게 서로 한달넘게 연락을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저와 C는 중간에 끼어버렸네요. 골치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