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이었으면... 1발로 알고 있던 상황까진 저 역시 대응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번 뒷통수 맞더니 이제야 좀 제대로 대응해주네 생각했죠.
그런데 2발이면 명백한 도발이죠. 야산에 박혀서 피해가 없었는데 전면전 걱정도 해야한다고 하지만... 이미 포탄이 우리 쪽의 경계도 아닌 그것을 넘어서 2발이나 박혔으면;; 그건 누가봐도 명백한 도발인데... 1번째가 아닌 2번째 탄이 떨어진 후로 따져도 약 40~50분이 걸렸다는 건... 아쉽네요.
매번 저런 도발에 신중을 가하는 건 좋지만, 매번 저런식이면... 유사시 매뉴얼은 왜 만들어놨나 의문이네요.
그쵸. 이런 급박한 것에는 아무리 최전방의 군인들이 준비는 다 해놔도 ... 지휘가 너무 늦으면 ... 효과는 반감되고 군사기 역시 저하될 우려가 있지 않나 싶네요. 이런 국지적인 도발에는 각 군단에게 판단을 맡기고 선조치하고 후보고하는 식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암튼 그래도 우리 군이들 피해 없는게 다행이고, 앞으로도 없었으면 합니다.
대응시간이 늦은게 아니라 아군의 반격시 확전될 위험이 있기에 반격전에 아군이 완전무장할 시간을 벌어준게 아닌가 쉽네요...화스트페이스 뜨고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리죠...
그 상황에선 빠른 반격도 중요하지만 전체 아군이 무장하는데 필요한 시간까지 기다려 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네요..
연평해전이나 서해해전처럼 바로 맞서 대응해도 전면전으로 확전될 위험이 적은 바다완 상황이 다르죠...
연천에서 k-55자주포 포병출신인데...누가 그래요 10분안에 바로 대응사격가능하다고...허허...
뭐 평소에 포에 포탄과 장약 유류까지 다 만재하고 다니는줄 아시나...그거다 꺼내와야 되요......
모든 준비를 갖추고 사격할때야 바로바로 대응 가능하지만...평시엔 불가능해요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