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년 동안 같이 살았던 이웃이 오늘 이사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동네에 있는 거주지 중 상당히 많은 수가 빈집이 되었는데 지가 가 엄청 솟아 오르니까
몇십년 사셨던 분들도 다 이사 가시더군요. 그때문인지 빈집 마당에선 풀이 마구 자라나고
얼마전에 불탔던 집도 수리 안한채로 그대로 납두어서 동네 분위기가 정말 무섭게 변해버렸네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도 이제 몇분밖에 안남았고..
옆동네 까지 재개발 지역인데 옆동네는 담벽과 지붕이 풀석 주저앉은 집들이 많더군요. 거긴 정말 아무도
없는것 같더군요. 사람 하나 없어서...
이제 이 집도 안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