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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2 22:51
240버스사건 개인적 생각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424  

사람은 자기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려 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그 잘못이 부끄러운 일이면 더더욱 그 화살을 남에게 돌려
자기의 책임이 조금이라도 작아지게 하려는 심리.

제가 볼 땐 그 엄마 지금 상당히 자책하고 있어요.
아이에게서 잠시나마 눈을 땠다는 것도 부끄럽고
자기 잘못으로 버스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난리 피운 것도 부끄럽고
그게 무의식중에 다른 타겟을 찾는 것이죠.
어깨에 있는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거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버스만 세워줬음 아무일 없이
내 잘못이 그냥 세월 속으로 사라지는 건데
안 세워줘서 내 잘못이 더 들어나는 것이라.
더더욱 타인을 악인으로 만들고 싶어지는 거.

그래야 자신이 한 잘못실수가 되고
운전사가 한 실수잘못이 되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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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17-09-12 22:53
   
그러나 객관적으로  교차로에, 교각에, 거리에, 등등
세워줄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사실만 나타나고 있죠
     
헬로가생 17-09-12 22:58
   
그렇죠.
현 상황은 그 운전자의 실수마져도 실수가 아니라는 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최대한 빨리 하차 가능한 인도옆에 세워 엄마를 내려주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랬던 게 다음 정거장일 수도 있지만요.
그럴리가 17-09-12 22:55
   
음... 그렇군요. 하지만 못되먹은 건데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