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우 양계초의 대민족주의를 거치면서 민족이란 용어가 다소 변형된 의미로 발전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민족이란 용어는 여전히 Bluntschli의 nation 개념과 강한 접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 Bluntschli의 nation은 동일한 혈통을 전제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 영미권의 용어로 말하자면 nation보다는 ethnic group에 접근하는 용어라고 말할 수 있다. "
"한국의 경우 서유럽 국가와 달리 근대적 nation 개념의 수용 이전부터 전근대적 왕조시대부터 단일한 ethnic group이 하나의 국가를 형성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으므로 ethnic group에 기초한 Bluntschli의 nation 개념을 큰 부담없이 수용해 민족 개념을 형성시킨 것도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근대적 대중정치의 부상으로 이러한 대중들을 부르기 위해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썼지요. 그런데 이 단어가 근대에 나왔다고 해서 이 이전에는 민족의 실질이 없었냐고 말한다면 어디서 피식할지 몰라요.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겠는데.. 그러면 서울도 지리적인 구분이고 유럽도 지리적인 구분이고 게다가 그 곳에 순혈인종이 아닌 여러 인종들과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있으니 절대 지리적인 단어 뒤에 사람이란 단어를 붙여선 안되겠군요 태클걸걸 태클걸지 누가 트롤 아니랄까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