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처럼 외모가 이렇다 저렇다 남 평가하고 하는 걸 좋아하는 나라도 없을듯..(이탈리아가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함..)
제가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어떤 기사 댓글들 보고 충격 받은 적이 있어어요..
예전에 이영애씨와 자녀들이 찍은 화보가 한국에서도 화재가 됬었는데.. 대부분
"우월한 유전자" "성형 안한 증거" "공주님 같다" "도도하다" 등등의 평가가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죠..
근데 동일한 화보를 외국 네티즌들한테 보여주니
"한국인은 왜 이렇게 외모 차별적이야?" "기자가 차별주의를 조장하는 군" "그냥 가족사진인데.. 화보를 보면서 한국인들은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분위기보다 외모를 더 보는 군" 등의 글들을 본적이 있어서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죠
사실 외국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게 설사 잇더라도 그걸 드러내놓는 사회분위기냐 아니냐도 크게 중요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 이면에는.. 외모 지상주의 자체보다 적어도 옆동네 이웃에게는 지지 말아야 한다는 자존심, 체면이 더 크게 작용하는듯..(이런 걸 보면 외모든 인종차별이든 종교 차별이든.. 한국에 차별이 적은 편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듯.. 그런 점을 인정하고 개선하는게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