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할때부터 갓난애기일때부터 한밤중에도 열이나면 부리나케 만사 재껴두고 응급실로 달려가셨을텐데....
없는 형편에 본인들은 밥에 물말아서 김치에 먹을지언정 자기자식은 행여나 기가 죽을까
다른애들이랑 비교당할까봐 고기도 사서 먹이고 햄도 먹이고 자식 생일이면 미역국에
케잌이라도 사줬을거고....본인들은 흔하디흔한 여행도 못가봤는데 학교에서 자식이 수학여행이나
소풍이라도 간다하면 꾸깃꾸깃한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한장이라도 쥐어 보냈을텐데.....
부모들이 자신들 인생을 위해 살았다면 자식쯤이야 안낳았을거고 혹여 실수로 낳았더라도
남에게 비교당하든말든 목숨연명할정도로만 먹이고 재우고 그랬을건데.....아니면 입양을 보내던가...
자식이 힘들게 번돈인거 뻔히 아는데 자식한테 30만원 보내달라고 말하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또한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면서 힘들게 말했는데 자식한테 거절당했을때의 심정은
가히 헤아리기조차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