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활수준이 대한민국 보통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송파구에서 산다고 하면 "거기 강남 3구 아냐? 잘사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강남살면 대부분 유복한 중산층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엔 방송에서 지나치게 왜곡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에 부자가 많이 모여있는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부자는 소수이고, 강남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소수입니다. 대부분 중산층이나 서민들이고, 또 자녀교육때문에 전세사는 경우가 다른 지역보다 매우 많습니다. 확실한건, 6070년대 서울 팽창시기에 새로 개발된 지역이라 다른 지역처럼 달동네나 지나치게 낙후된 지역이 없고, 그만큼 저소득층이 매우 적지요.
빈곤층이 적고, 소수이긴 하나 부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몰려있는점이 다른 지역보다 소독평균수준을 올리는 것일 뿐.. 대다수의 사람들의 삶은 다른 지역과 거의 차이 없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강남애들이 공부를 잘한다?... 제가 거기 학교 다녀서 아는데 이쪽 모의고사 평균 등급도 거의 4-5사이입니다. 다만 저소득 가정이 적어 완전 노는 애들이 적어서 평균 깍아먹는 경우가 적고, 스카이 가는 애들이 다른 지역보다 몇배로 많다고 해도 여전히 전교생 수 에선 소수이고요..(물론 특목고나 자사고는 예외)
다른 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남 이미지는 '청담동' 이나 '타워팰리스'와 같은 지역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쪽지역을 보시면 대부분 50평 이상의 고급빌라들이 밀집되어 있거든요.. 근데 웃긴건.. 그쪽 지역 학교들이 강남내에서 잘하지 못한다는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