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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7 12:44
성인이된 딸자식을 바라보며..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1,842  


요즘 젊은 사람들 참 재미있지.
성인이되었으니 그냥 두란다.. 자기 인생은 자기 것이라면서..
그런 성인이 왜 독립하지는 못할까? 본인 인생이라면서 막상 현실은 부모에게 모든 것을 
다 의지하며 살아간달까. 그래서야 어떻게 자신의 인생이라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가생이에 젊은친구들.. 본인의 인생이 본인의 것이라 주장하려면..
기본적으로 스스로 독립한 이후에 주장하는 것이 바른 것 아닐까?
간섭은 싫고 얻어만 먹으면서 자유롭게 살고싶다니.. 

자식의 인생은 자식의 것이 맞다...
하지만 자식의 인생이 온전히 자식만의 것임을 주장하고 싶다면..
완전하게 독립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각오가 먼저가 아닐지.

나의 인생은 기울어가는 집안 사정으로 상위권 성적으로도 고등학교를 
가지말란 부모님의 말을 들으면서 전학년 장학금에 식비 학비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실업계 기숙사 학교를 지원해가며 졸업했을 만큼.. 스스로 책임졌었다.
그러니 요즘 젊은아이들에 어린이같은 투정을보면 .. 내 딸자식이라도 짜증남.

좋은 세상에 태어나 부모는 갈수조차 없었던 대학에 
아무런 고민도 없이 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가..투정은 또 얼마나 많은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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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음 17-12-17 12:48
   
너무 꼰대스타일 아닌가요
     
마구쉬자 17-12-17 12:53
   
이런게 꼰대라고 부르는가요? 요즘 젊은이들은?
          
허까까 17-12-17 12:57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였는데 왜 홍시맛이냐고 물으시오면..
          
성공시대15 17-12-17 13:48
   
논리적으로 반박을 못하니 헛소릴하내... 이양반아 꼰대는 비논리적으로 자신을 변론하는 걸 말하는 거야. 내가 해봐서아는데. 빼~~~~~~~액.  어린게 뭘 알아 빼~~~~~~~~~액. 등등.
     
앗뜨거 17-12-17 13:43
   
그래서 성인으로서 부모님한테 기생하는게 당연하다는 것? 기생이라고 하니 기분 나쁜가요?
꼴리면 나가서 지 앞길 지가 개척해나가면 됨.

지인생 책임질것도 아니고 책임질 자세도 안되어 있으면서 지인생이라고 냅두면? 나가서 사고치면 누가 뒷바라지 해줌? 그때서야 질질 짜면서 부모님에게 징징거릴 거임?

딱 당신같이 말하는 사람은 당신같이 말하는 자식 낳아서 길러보면 앎.

책임이라는게 말로만 끝나는게 아님. 그 말이 얼만큼 무거운지 아직 세상 못산티가 팍팍남.
내일을위해 17-12-17 12:52
   
흠. . .  맞는말씀인데  혹시  생활비나  집세  안받나요?  분명  계산해두세요.  그리고  뭘하든  냅두세요  알아서  하겠죠.  집세도  못내고  생활비도  못내면서  늦게  들어와  집주인에게  민폐를  끼친다거나  그러면  안되죠.  생활비를  못내면  가사노동을  해서라도  갚아야하고요.  그게  성인입니다.
우야 17-12-17 12:53
   
이분은 집주인 같네요 ㅋㅋ
발에땀띠나 17-12-17 12:55
   
따님을 통해 젊은 세대를 추측할 수 있지만, 너무 일반화 하신 듯 합니다.
또한, 그 세대랑 현세대의 물가수준, 경제적 여건, 학비 등을 감안하셔야겠죠.
그렇다고 발제자분의 말씀이 옳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따님과 좀 더 대화를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화만사성이라잖습니까? 이런 글은 좀... 누워서 침을 뱉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행복이란 17-12-17 12:55
   
집세받고 용돈 주지마십시오..과외해서 돈벌어도 충분히 먹고살만한데
따님이 의존적이신거 같음 아 물론 저는 학비는 안내서요 학비비싸면 커버불가겠지만 ㅜ
Entangle 17-12-17 12:55
   
한국사회에서 독립하는 나이는 여자의 경우 25세 전후일텐데 만약 딸이 20~25세 사이라면...
어쩔 수 없죠 뭐 25세 이후에도 그러면 내쫓으면 됨
우야 17-12-17 12:55
   
이제 쫄랑 20살인데 어케 독립을 하나요? 부자집 아이는 분명 아닌거 같은데 부자집 아이면 10살때도 독립할수 있죠...
     
마구쉬자 17-12-17 12:57
   
이제 겨우 성인일리가.. 대학까지 졸업했으니 그 나이는 지났겠죠?
티끌 17-12-17 12:58
   
저랑 생각이 다르심. 냅두세요. 글쓰신분은 젊었을 때 어땠을거 같습니까? 어차피 우리가 살아왔던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따님이라면, 또 평범하게 그리고 깨달으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벌써부터 알아라 이런말 안해도 알게될 겁니다.
만년삼 17-12-17 12:58
   
지금 당장 따님이 제대로 하는게 없나보네요.. 성인 다되었으면 체벌도 말도 안먹힐 나이일텐데 그냥 내년에  독립하라고 말하시고 내년안에 내쫓으세요. 근데 그게 또 부모마음은 안그렇죠ㅋㅋ 그냥 밖에 내보내고 일 할줄아는거 없어면 극단적으로 몸팔아서 먹고 살수도 있는거라 도 함부로 내쫓을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결국 교육의 문제고 현재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들이 자식들 오냐오냐 키운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억울하겠지만 결과론적으로 그럴수 밖에요. 집에 살면서 공부라도 죽어라하거나 밖에 나가서 일하면 자식이 오히려 안타깝겠죠.
     
마구쉬자 17-12-17 13:00
   
문제는 스스로 아무런 준비가 안된 딸자식을 부모로서 그냥 내보낼 수 없다는게 문제죠.
차라리 아들이였다면 정말 오래전에 몽둥이 들고 두드려패서 내보냈음...
          
만년삼 17-12-17 13:05
   
그렇죠. 남자는 밖에 나가서 아무것도 없으면 노가다라도 하지만 여자는 힘들죠. 뭐 사람마다 다르고 부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아들은 엄하게 키우는데 딸은 오냐오냐 키웁니다. 지금 젊은 부모들도 그렇고 성인된 딸의 부모들 세대도 딸은 그냥 이쁘게 잘 커서 시집 잘가면 된다는게 무의식적으로 있어서 어렸을때 혼자 독립적으로 인생을 꾸려나갈 사회화를 못시킨채로 사회로 내보내야할 상황이 만들어져 버립니다.

이미 성인이 되어서 어쩔수 없지만 일자리를 알아봐줄수 있다면 꽂아주고 바로 원룸이라도 잡고 살으라고 하던지 아니면 알바라도 일단 하라고 해야할지도요. 혹시라도 지금이라도 공부에 뜻이있다면 지원 해주시고..
가격1200원 17-12-17 13:00
   
꼰대가 맞지요..
세상은 매일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고 있는데
그걸 적응못하고 자신의 젊은시절이던 수십년전하고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며
꼬이고 막힌 시선으로 요새의 젊은이들을 깎아내리고 있으니..

이게 꼰대가 아니면 무었일까요?
     
마구쉬자 17-12-17 13:02
   
이런 생각하는 저의 생각이 꼰대라 판단하는 당신을 보며..
나 역시 당신처럼 생각하는 시각에대해 철없고 한심하게 보는 것이 다르겠죠?
          
가격1200원 17-12-17 13:04
   
말씀하시는거 보니 당신은 주변사람들을 참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네요
자기가 꼰대질하는지도 모르고
자신만 맞고 남의 의견은 전혀 안듣는
          
티끌 17-12-17 13:05
   
글보니 전형적인 꼰대시네요. 요즘 젊은 세대 우습게 보지 마십시요. 능력은 이미 글쓰신분을 뛰어 넘었을 겁니다.
외국어라고는 한줄도 모르고, 컴퓨터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젊은 사람들 찾고, 스스로 하지는 않고, 자신은 지시만 하고 노력은 안하는게 요즘 꼰대죠.
               
희로우에ㅐ 17-12-17 14:16
   
젊은 애들의 착각.. 머리가 새치가 생기면  대가리도 같이  딸리기 시작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엄청  근면 성실 하다고 착각함. 외국어라... 토익 3개월  공부하니  980점  넘던데..글쓴이가  4개국어를 할지  5개국어를 할지 어떻게 아나요?.. 어느 세대든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은 있는데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능력을 무시하는 님이 적어도  특출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 아 요즘  사업하는 사람  외노자 많이  쓴데요..임금 줄일려고가 아니라. 요즘 젊은 것들은 게으르고  나태하고  돈만 밝히고 주제파악을 너무 못한다더군요.  저도 사업하지만 그부분은 완전 ㄷㆍ으감이라우..  님 보니  주제파악 못하는게  젊은세대 트렌드인거 맞는듯..주제를 너무몬라.
          
허까까 17-12-17 13:07
   
왜 몇몇분들이 꼰대라고 하는지 본인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게.. 크게 두 가지 부분이 있어요. 그것도 아주 전형적인.
               
가격1200원 17-12-17 13:09
   
보니까 이분은 자신을 꼰대라 칭했다고 발끈해서 역정내느라 바빠서
본인글과 답글들 다시한번 읽어보고 깊게 생각해보실 정도의 그릇은 못되실듯 ㅋㅋㅋ
열무 17-12-17 13:01
   
구석기 시대 젊은이는 공부는 커녕 돌도끼들고 하루종일 들판 뛰어다면서 사냥하다가  되려 맹수에게 잡아 먹히곤 했죠. 조선시대에는 어떤가요..  노비 자식으로 잘못 태어나면  부모덕분에 그대로 가축행 티켓 끈은채로
살았었구욤...  일제시대때는 어떤가요?  공부하다가 느닷없이 징용 끌려가서 총알받이 되거나 재수없이 취업사기로
위안부로 신세망치고 몸망가지고.....  어느시대나  그 시대가 부여하는 삶의 무게 만큼  젊은 사람들이 지고 살았습니다.  애초에  옟날에는 이랬으니  더 져야 한다  덜져야 한다 하는 개념이 없는거예욤  지금 이시대는  또 이시대의  삶의 무게만큼 지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구 세대의 삶의 질과  그 고단함을  똑같이  져야 한다.. 혹은  그걸 좀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 같은게  꼰대 마인드라는 겁니다.  기성세대의 시간은 이미 지나간것입니다..

젊은사람이 과거의 삶의 무게를 지고 있지 않은것 처럼...  나도  과거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똑같은 시공간에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뿐인것입니다.  누구도 과거에 살수 없습니다.

왜 ?  그들이 내가 살던 시간을 몰라주고..  그때 기준을 따르지 않는가 ?  하는 질문이나 물음 자체가 무의미 한것입니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공평하게    1970 년대  그 시절은  과거인 겁니다.
으힉 17-12-17 13:05
   
이럴수도없고 저럴수도없고
골치 아프시겠어요
현재now 17-12-17 13:06
   
독립은 좋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20살이 독립하면 막말로 개고생하고 인생은 겨우 하층민생활못벚어납니다.  알바 하면서 대학등록금조차 내기 힘든 세상이 와 버렸네요.  예전에는 방학때 노가다라도 해서 대학등록금내고 남았죠. 집에서 빈둥빈둥대는 딸이면 비탄받아야 마땅합니다만.  요즘 상황을 보면 독립은 대학졸업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직장이있어야 독립을 하죠.
하이바 17-12-17 13:08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꼰대라는 아직 철 덜든 애들 말은 그러려니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20년동안 좀더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다른 부분에 쓰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꼭 다른곳에 집을 얻어 나가야 독립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성인이 자신의 말에 어느정도 책임질 수 있는 생각과 자신감, 마인드 겠지요.
     
허까까 17-12-17 13:25
   
'우리 때는 말이야' 꼰대논조의 뿌리죠. 이에 동의한 것에 더해 '철없는 애들'이라 싸잡아 말하는 클라쓰 ㅋㅋㅋ 아 예. (_ _) 꾸벅
          
하이바 17-12-17 13:40
   
그런 논조던 저런 논조던  쉽게 꼰대라 말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부모 무게를 공감하기 때문..
어리던 나이많던 좀더 신중하다면 꼰대라는 말도 쉽게 못할듯. 왜냐 내가 그 당사자가 아니기때문 꼰대라 예측은 할 수 있어도 확정은 못함.  시간이 지나 얼굴 빨개질 말은 자제.
          
앗뜨거 17-12-17 13:45
   
나중에 자식 낳아서 길러보면 알게 되요. 너무 당신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지 마세요.

아... 혹시 자식 있으신 분이면 뭐 시간 지나 보면 알게될것입니다.
포퓸 17-12-17 13:11
   
전 딱 님과 딸의 중간세대쯤 될거같은데요
님땐 열심히만 살면 돈이 나오고, 직장이 나오고, 열심히 공부만하면 모든게 술술  잘 풀리는 "고도 성장기" 제조업 시대 ,였습니다. 변수라는게 적었던 시대죠.. 하는만큼 나오는 시대였으니.. 그땐 물가도 엄청쌋고 빈부격차도 적었으며 은행이자도 고이자에 복리로 주던시대였습니다.

그런시대에서 노력하여 얻었으니 노력은 배신하지 않느다 라는 게 상식으로 여겨지는 세대였으나 지금세대는 그런세대가 아닙니다.

자신만 노력을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죠.. 부모가 도와줘야만 사람구실을 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임금은 쥐꼬리인데 물가는 하늘입니다.. 취직은 부모가 교육을 취직할때까지 해주지않으면 계약직 자리밖에 없고 쓸만한 정규직 자리는  많은돈을 사용하여 교육을 잘받은 자에게 뺏기는 시대입니다..특별히 머리가 뛰어나지 않은 이상..


독립이란게" 나가 살아서 니알아서 해라"는걸 독립으로 보는거 자체가.. 꼰대맞습니다..
그렇게 못하면 걍 " 나한테 손벌리니 나 시키는 대로 해라"  이거자체가 꼰댑니다..

너무 사고방식이 옛날에 열심히만 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에 머물러 있으신거 같은데요
     
마구쉬자 17-12-17 13:23
   
부모의 도움이 있다면 좀 더 좋은 출발이 가능한 세대란 것은 맞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저는 지금의 세대를 성인이나 성인이 아닌 세대라 보는데요.
부모의 지원과 함께 부모의 조언을 일부분은 받아들일 자세가 되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독립하지 못하는 세대는 완전한 성인이 아니에요..
          
지청수 17-12-17 13:40
   
부모의 금전적지원이 없으면 독립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놓고, 독립을 하지 못하니 성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건 염치가 없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초기 자본주의 시대 때 자본가들이 노동자들에게 똑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하루 종일 죽어라 일해서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고, 어린 아이들도 공장에 보내야 가정이 유지되는 노동자들에게 자본가들이 '너희가 게을러서 못 사는 거다.'라는 망언을 했지요.

그때의 노동자나 지금의 청년이나 당면한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입니다. 그걸 청년들의 잘못으로 돌리지 마십시오.
황소개구리 17-12-17 13:13
   
틀딱
     
달콤제타냥 17-12-17 13:44
   
낄끼빠빠 베충님
옥수수식빵 17-12-17 13:15
   
어머니 같은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지나치지 못하고 한말씀 올립니다.

현 시점의 세대갈등은 시대의 변화속도에 서로의 가치관이 따라가지 못해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경제구조부터 인구구조 까지 모든것이 너무나 급변하는 데 과거의 가치과 사회행동 양식이 남아있어서 그렇습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죠.

과거는 국민 구성원 당 평균소득은 낮았지만 경제성장률이 높은 시기라 취업이 쉬웠고 고학력자로 치부되는 대학졸업장만 있어도 사회구성원 구실을 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반면 현재는 취업적령기와 생산가능인구로 평가되는 2차 베이비붐 세대가 너무나 많이 누적돼 있는 상황이며 이들은 모두 부모의 열망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아 대학졸업의 효용성이 극도로 낮아져 버렸습니다. 90년대 초반 30%도 되지 않던 대학진학률이 2000년대 중반들어서는 80%를 넘어섰고 이미 10년이상 누적된 현상에 실업인구는 증폭하는 상황이죠. 이것 때문에 명문대 출신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청년실업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과거보다 사회진입비용과 시간이 많이 올라가서 단지 공장의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아르바이트가 아닌 이상 20대의 독립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억지로 독립한다고 하더라도 물가상승률과 부동산 가격, 그리고 생활에 들어가는 고정비용을 따져본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독립으로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눈에 딸자식이 독립심이 부족하고 어리광을 피운다고 보이시겠지만 환경적 요인도 무시하기 힘들만큼 그렇게 몰아간 사회적 책임도 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다양한 멘토를 통해서 현실감각을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지청수 17-12-17 13:17
   
독립 좋아하시면 성인되자마자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게 먼저입니다.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기약 없는 인턴만 전전하고, 공무원이 최고의 직장인 나라, 성인이 되고서도 자력으로는 평생 집 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월세로 버는 족족 뜯기는 나라를 만든 기성세대가 젊은세대에게 독립을 논할 자격은 없습니다.

혹시 따님이 특이할 정도로 되바라진 경우라면 여기에 해당되지 않겠지만, 그냥 평범한 청년이라면 최소한 독립 후에 의식주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 후에야, 독립과 자유, 책임을 물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내빠진통 17-12-17 13:26
   
꼰데라....당연히 꼰데질 해야지요....그게 부모 아니 먼저 세상을 사는 사람의 의무이기도 하죠.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주변 지인들의 소식이 하나둘 들려 와요...간밤에 뜬금없이 세상을 떳다던가...
그러면 나도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죠.  근데 자식을 보니
성인이 되었음에도 스스로 살 능력이 없습니다. 아니 의지가 없다고 해야 정확하겠죠.
혹시나 경각심이라도 좀 들까 잔소리 합니다. 꼰데질이라 하면 뭐 꼰데질 맞겠지요..
하지만 이런 꼰데질을 회피 한다면 어른으로써 부모로써 의무를 져버리는 행위가 되지요..
그것은 니야 죽던 말던 난 모르겠다고 그냥 방치하겠다는 것이니....
여기 꼰데라고 비꼰 사람들.... 자신의 동생이나 후배에겐 꼰데라고 안불릴 자신 있는가요?...
     
허까까 17-12-17 13:29
   
아이고.. 꼰대질이랑 충고 좀 구분하세요.
     
쿡국 17-12-17 13:46
   
진짜 부모로서 의무는 꼰대질 하지말고 성인인 딸 인생 가치관을 존중해주며 자존감을 주는게 우선인거 같은데요??
쿡국 17-12-17 13:44
   
꼰대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만세 17-12-17 13:47
   
근데 집구석에 앉아서 알바나 일용직도 안하는건 게으른거 맞음, 나도 일안할대 부모님이 아무말씀안하셔도 내가 못견뎌서 어디 할일없나 찾았음. 정말 절박하고 결사적이게 피흘리며 노력하고있는데 안되는건 뭐 내자식이니 어쩔수없다고 치지만, 자식놈이란게 일도안하고 놀러다니거나 방구석에 쳐박혀있으면 그거만큼 가족들 힘들게하고 부모님 속썪이는게 없음
억지로 일이라도 시켜요, 하기싫으면 본인이 알아서 나가서 독립하거나 다른일 찾겠죠.
낭만아찌 17-12-17 13:48
   
ㅋㅋㅋㅋ 다들 너무 몰아 부치시는거 같네요.
제가 보기엔 권리는 당연시 하면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따님의 행동을 말씀 하시려는거 같은데....
좀 몇몇 문구가 글읽는 분들에게 자극적으로 보일수 있게 쓰셨네요.
옳은 지적이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 들이셔야 할때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자기시간 내가며 댓들 달아 주신것도 관심이 있기 때문인거구요...
아무튼 같이 딸아이 키우는 입장으로서 말 꺼내기 조심스럽고
답답하신 심정은 이해 하고도 남습니다.
좀더 시간을 가지고 곁에서 지지하시고 응원해 주세요.
분명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독립하게 될겁니다.
쿡국 17-12-17 13:52
   
내가 글쓴이고 나에게 그러 딸이 있으면 내가 못누렸던거 딸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안달날텐데 자기가 못했으니 너도 똑같이 해야된다는 발상은 대체 무엇? 그럼 그 동안 딸이 독립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본인은 어떤 케어를 하셨는지? 이도저도 싫고 자식새끼가 자기 생각대로 해야된다는 생각은 또 뭐고 ㅋㅋ 당신은 대체 왜 아이를 낳은건가요? 그냥 본인 노후대비로?ㅋㅋㅋ
앗뜨거 17-12-17 13:52
   
헐.. 여기 젊은 사람들 답없네.

부모님에게 기생하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걸 보고 충격이네요.

부모님들이 당신들에게 죄지은것도 아니고 왜 해줘야 하나요? 그건 누가 정한건데요?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부모님과 아무런 연고가 없었으면 바라는것도 없었겠죠.

단지 님들이 그 부모님이 낳은 자식이기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지원해주고 사랑해주는겁니다. 의무 아니라구요.

꼰대한테 잔소리 듣기 싫으면 나가서 죽든 살든 알아서 하시면 되요. 평생 그렇게 사회탓 나라탓 세대탓하면서 인생 쫄리시든가?
     
허까까 17-12-17 14:13
   
부모님에게 기생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저 분 논법이 우스운 겁니다. 정말 여기서 꼰대타령 하는 사람들이 그거 때문에 뭐라고 하는 줄 아시는지?
성공시대15 17-12-17 13:55
   
유럽이나 미국애들 교육시키는 걸 보면 참 어릴 때 부터 매정하게 교육하더군요. 그러게 교육시키니 성인이 되면 독립적인 하나의 인간이 됩니다.. 나이만 먹는 다고 하루 아침에 독립적인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예전에 형제가 많아서 다를 눈치보며 컸죠.. 그래서 지금 40 대 이상은 일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했죠. 지금 애들은 우리랑 많이 다르게 컸습니다.
     
앗뜨거 17-12-17 13:59
   
의외로 일베 영향 받은 글들이 넘치네요. 충격입니다.

그냥 부모님 탓으로 모든걸 몰아서 현실 회피하는글이 넘치네요.
          
허까까 17-12-17 14:14
   
님은 독해력이 좀 안 좋으신 듯.
쿡국 17-12-17 13:57
   
아이를 낳았으면 올바른 성인이 되게 잘 케어하고 보살핌이 부모의 도리 아닌가 ㅋㅋㅋ 꼰대와 충고와 가르침 구분도 못하는 사람들이 왜 아이를 낳아가지고 쯧쯧.. 성인이 된 아이가 하는짓이 맘에 안드세요? 다 본인들이 그렇게 키워낸거니까 억울해하지마세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거든요
팬텀m 17-12-17 14:16
   
평범한 한국 부모들처럼 자녀들 미성년자일 때 인생 이래라 저래라 훈계질하며 공부하라 압박한거 아니면 서양적 사고방식으로 인정. 그렇지 않으면 평소엔 한국식, 이런건 서양식 뷔페니즘마냥 골라서 요구하는 개극혐 꼰대. +로 지금 20대 초반인 딸이 있을 나이면 한국의 황금기에 꿀이란 꿀은 다 빤 세대.
휴꿈 17-12-17 14:25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자라는대로 자고, 돈 한푼 부모님의 명령대로 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부모님의 명령대로, 연애도 골라준 사람과 연애하고....
물론 이렇게 자식은 내소유인냥 하셨다면 가출을 진작 했겠죠.
서로 남남이 되구요.

경제적 자립을 하지않았으니, 나의 간섭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부모님 돈을 헤프게 썼다거나, 광신도가 되어 인간말종이 되었다면야... 그렇게 하지못하도록 교육이나 조언을 해줄 수는 있죠.
사람이 아닌 부모님 소유의 노예로 키워왔다면야 명령을해서 부모님마음대로 조종을 할 수 있겠죠.
물론 부모님이 움직일 힘도 없을때는 반대로 명령권이 넘어가는...
호갱 17-12-17 14:32
   
꼰대 맞고만
애가 니 물건이냐?
한심한 ㅅ키
팜므파탈k 17-12-17 14:32
   
자신이 사고치고 부모가 자신을 잘못 길러서 사고 쳤다고
 부모 원망 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ㅎㅎㅎ
SpearHead 17-12-17 14:44
   
살아남는것이 강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최송한의 생존이 보장된거나 풍족해지면 나태해지는게 사실이고 절실함은 사라지죠 경쟁력이 사라집니다. 고인물은  썩는다죠. 경험해본 바  진리에 가깝습니다.

성인 즈음에 모든게 아쉽고 간절해지는  경험 없이 스스로 인생을  책임 지게 되기는 사실 어려워요.

꼰대 꼰대 거리는건  말귀 못알아먹는 어른들 비하하는 말이죠.
하지만 경험없는 미숙한 나이에 시련은 반드시 필요한 측면도  있습니다

풍족한 친구 부럽다고 부모 탓하는 철부지 들은 자신도 꼰대거릴 자격도 없죠
사이비평 17-12-17 14:45
   
성인이 된 딸자식 바라보며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이죠.
어르신들을 모두 잘못된 사회구조를 만든 가해자로 규정하는데 그들도 피해자일 수 있는 겁니다.
글쓴이의 현실과 모든걸 안다는 듯 꼰대로 낙인 찍는 행위 자체야말로 꼰대죠.
글쓴이의 글을 보면 그렇게 했다는게 아니라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로 읽히는군요.
항상 낙인 찍는 행위는 신중해야 하는 겁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란 말이 꼰대의 시작이 듯 노인네들의 생각은 경직 돼 있어란 전제 역시 꼰대의 시작 입니다.
개구바리 17-12-17 14:56
   
나이 지긋하신님이 모처럼 글올린거에 한마디 말드린다면야,

걍 기브앤테이크 철저하게 그걸로 나가는게 좋습니다.
애들 투정이든 뭐든 니인생은 니것, 나는 졸업시켜줬으니 할일다했다 하면 됩니다.
그이상은 간섭이고 오지랍이고 해봐야 꼰대라 욕먹고 자기노후 인생날라가고 뭐 그런거지요
갑룡이 17-12-17 15:07
   
자식은 부모에게서 태어날때부터 자식의 인생이 있는거죠 부모는 이를 돕는게 당연한겁니다 물론 부모님의 의지에 따라 안도울수도 있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자식의 삶을 좌지우지 하려들면 안됩니다 그게 꼰대가 되는거고 그럴수록 자식은 반항하게 되며, 망가지게 되어 있어요 자식인생은 그저 냅두고 옆에서 도와주는겁니다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에요 설령 독립할 돈도 없고 능력이 없다해도 자식을 위해 가만히 응원해주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소유하려고 자식을 낳은게 아니라는걸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독립안해도 자식의 인생은 자식의 인생입니다 부모님의 인생이 따로 있듯.
     
팜므파탈k 17-12-17 15:28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써 이 게시 글 에 공감이 가는 사람입니다.
님..의견도 이해 합니다.

논 외지만..사위, 며느리 들일때 부모가 간섭하면
그것도 틀딱이니 꼰대 짓이겠죠?

자식 하는데로 도와만 줘라..

혹..자식이 있나요?
     
김모모 17-12-17 22:26
   
내 인생은 나의 것, 니 인생도 나의 것?
암제 17-12-17 15:26
   
뭔 꼰대 드립치는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분명 글쓴분 시대와 지금이 다른건 맞고 그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하시는 부분은 동의하기 힘들지만 부모 입장에서의 충분한 답답함과 자식걱정이 느껴지는데...넷상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
     
팜므파탈k 17-12-17 15:34
   
아직. .후배들한테 훈계한번 못..아니.. 안한 착하고 바른 사람들 이겠지요.ㅎ
그럴리가 17-12-17 17:01
   
알아서 잘크는 자식들도 있지만,

알아서 못크는 자식들도 있는 법입니다

자식이 독립적이지 못한데에는 부모 책임에 있습니다.


님 연령대로 보건데, 과거에는 굳이 부모가 알려주지 않아도 환경 자체가 뭐라도 해야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공부하라고 밀어주고 지원해주는 건 좋은데, 어릴때부터 독립심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천차 만별로 나뉘지요. 자식이 분명 독립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시기가 오는데 여기서

부모가 누르기만 하면, 엇나가거나, 독립심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독립심의 발로 중의 하나가

사춘기 반항 같은건데 이 때 시기를 얼마나 잘 조절해서 스스로 뭐라도 하는 행위를 허용해주었다면

진작에 자식은 독립적인 사람으로 자랐을 겁니다


단순히 부모한테 반항하는 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분명 자식이 뭔가라도 하려고 했을게 분명하고

(돈이 되는 일만 이야기하는게 아님) 그럴때마 자식을 좌절시켰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그렇게 커온 자식은 자신감도 없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보지도 못하고 쉽게 좌절하는 사람이 되버립니다.
그럴리가 17-12-17 17:26
   
아직 따님이 20대인거 같은데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일단 뭐하고 싶은거 내비둬보세요. 다만 시기가 늦은 만큼 돈 깨지는 일보다는 돈을 버는 일을 하는게 좋겠죠

그냥 니가 하고 싶은 간단한 일 하라고 권장해주고 그걸 하면, 니가 원하는거 하나 들어주겠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하나 세워주세요. 몸만 컸지 아직 독립심을 가지지 못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1년간 니가 얼마 벌어오면, 내가 무슨 여행 시켜주겠다 이런식으로요.

이렇게 상을 목표로 정진할수 있겠금 의욕을 불어넣어주고 기도하세요.

자식이 그 과정속에서 뭔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독립심을 가질수 있길...
꼬락서니 17-12-17 19:17
   
아니바른말 했는데 이게 왜 꼰대죠???
저걸 꼰대 마인드라 생각하는 젊은 사람이 있다는게 더 충격적이네 ㅋㅋ
자기방식으로 삶을 살고 싶다면 당연 독립은 기본아닌가???
진로 17-12-17 20:17
   
기생충들 많이 보이네
오비탈 17-12-17 21:38
   
80년대.....기계공고/구미전자공고/금오공고/인천정석항공공고(한독공고)............중 졸업하셨군요..........그때 기숙사는 저정도 공고였었고.....저학교하려면 중학교때 반에서 1, 2등은 했었지요.............
gigi 17-12-18 03:27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이 정말 엉망이네요.
성인이 뭘 뜻하는 말인지는 인지되나요....??

사춘기 애들 투정하 듯 하면서 꼰대타령이라니 한심하네요.

사람은 사회가 지정해준 나이에 이르면 몸과 마음이 스스로 설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밥벌이를 해야한다는 말이에요.

사회가 이렇다는둥 저렇다는둥 변명할 시간이 있다면,
 스스로 그 어려움을 이겨낼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렵다고 징징대면 뭐가 달라지나요?
언제까지 뭘 하겠다는 포부를 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부모도 성인이 된 자식이 빨리 독립해야 자신의 노후를 설계 할 수있어요.
자식은 자기 먹거리를 설계하고 부모도 노후를 준비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 가능성을 자식이 보여준다면 꼰대질을 하지 않을거에요.
지금이라도 징징대지 말고 자신의 계획을 부모와 상의하세요~~

보는 사람 짜증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