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죠
사드보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게 3월말부터라 업종별 분기 결산에서도 1분기 결과에는 반영이 안된부분이 많고요
제조업이야 몰라도 관광이나 유통쪽은 확실히 타격이 있음
다만 그 타격이 중국애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뿐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건 중국도 마찬가지...다만 우리 입장에서는 어차피 당하는 거 이번일을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는게 중요하죠
전 농담1도 안하고, 사드보복하겠다고 한 순간, 내심 기뻤습니다.(애초 찬성론자)
감정론도 물론 들어가겠지만, 가장 먼저 바로 떠오른 생각은.
니들 입장에선 "아직 이르다"
우리 입장에선 "지금이라 오히려 잘됐다"
딱 이거였습니다.
중국이 쇼를 하겠더라면, 더 많이 한국이 중국수출에 의존된 상황에서 했어야함.
경제보복으로 몇번 꿀맛을 보았다고, 한국도 만만하게 본 것이 야들의 실수죠.
지금은 친미로 명분도 잃고, 보복효과 미흡으로 실리도 잃고, 그저 혐한같은 존심만 남은 상황.
우리는 적어도 중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확실하게 인식되었고요.
영향은 분명히 있으나 못 견딜 정도는 전혀 아니라는게 웃기죠. 중국이 보복할 수 있는 분야는 소비재나 유통, 관광업인데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IT전자, 석유화학, 중공업 등인데 중국이랑 라이벌 관계에다가 중간재에 가깝기 때문에 국가경제 전체에는 뭐 타격이 심대하다긴 어렵죠. 한국산 중간재까지 일절 끊는다면 뭐 대체 공급선은 일본이나 대만 등등인데... 한국을 때리기 위해 일본제를 쓰겠다? 그것도 참 웃긴 일이죠. 오히려 일반 국민들이나 소상공인들한테나 영향이 강하게 가서 반중감정만 잔뜩 폭증시킬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