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집밥이란 소리는 고급재료로 제대로 맛있는 요리라는 뜻은 아니예요
그냥 집에 흔히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면서 맛을 낼수 있는 요리라는 뜻이죠
한마디로 집에서도 만들수 있고 특별한게 필요없다는 의미에 집밥이지
엄마의 마음으로 고급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슨 특별한 재료는 절대로 안써요
요리사들이 흔히 시전하는 냉장고를 열면 어느집에나 있는 아스파라거스따위 소리는 얘기하지 않고요
이제까지의 TV에서 나오는 요리들과는 다르게 정말 말그대로 현실적이라는거죠
만드는 방법도 이제껏 나오는 TV에 요리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단순하고 쉽습니다
솔직히 이제껏 TV에 나오던 요리사들은 심지어 쉬운 요리도 일부러 자기가 뛰어나다는걸 자랑하듯이
스킬들 부려대며 일부러 쉽지 않은거야하는 식으로 하기도 일쑤였고요
나오는 요리들도 무슨 집에서 특별할때나 한번 먹어볼까 말까한것들이 아니라 자주 해먹을수 있는 요리들이
대다수고요
한마디로 집에 흔히 있는 단순한 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자주 먹는 요리를 하는걸 보여주는겁니다
다만 이걸 정말 고급 요리랑 비교하면 거기에 안되죠
백종원 본인도 따라하는 사람도 그게 아니란걸 알고 합니다
고급 쉐프들이 보기엔 정말 고급이 아닌 재료에다가 고급 방식이 아닌 야매에 가까운 맛내는 방법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서민들이 필요한건 고급재료와 어려운 조리과정으로 조리하는 방식 아니라
손쉬운 재료들과 쉽게 조리하는 방법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거겠죠
고급스킬과 고급재료가 필요한건 그게 더 맛있고 옳더라도 보면서 그렇게 집에서 매번 만들어먹기엔 와닫지 않을수 있단거죠
쉐프에 고급 재료와 고급스킬로 나오는 음식과 비교하기도 어렵고 그걸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아니고
아예 그쪽과는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한식 전문가나 정말 맛있는 요리를 찾아다니는 미식가에게는 와닿지 않은 요리일거란건 당연하긴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