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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8 21:07
황교익의 비평에 대한 백종원의 답변
 글쓴이 : 꿀꾸라
조회 :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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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비판에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8일 오후 경기도 밥 백선생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tvN '집밥 백선생'(연출 고민구)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집밥 백선생'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한 재료로 백종원표 고급진 레서피를 배우는 프로그램. '외식업계 대부' 백종원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레서피와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요리불능'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이 '요리인간'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백종원은 "개인적으로 황교익씨의 글을 좋아한다. 식자재에 대한 글을 볼 때마다 깊이 있게 아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나는 그가 비평가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고 본다. 나를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굳이 해명한다면, 내가 추구하는 음식이 세발 자전거라면 셰프들은 사이클 선수다. 더불어 나는 자전거포 주인이기도 하다. 음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레서피"라며 "자전거 박사들이 볼땐 내가 사기꾼처럼 보일 수 있다. 세발자전거로 시작해서 두발자전거와, 산악자전거와 사이클 자전거도 타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최근 한 매체 인터뷰에서 "백종원이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 레시피를 따른 것"이라며 "외식업체는 싸구려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백종원도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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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론 15-07-08 21:13
   
대중은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원하고 있어요 황교익씨
황금의사자 15-07-08 21:18
   
요리 라곤 사먹는 음식..  이벤트로 생각하던걸,  손에 잡을수 있게 가깝게
만들어준 사람이 백선생님인데..  황교익이 요리에서 어느정도 인지도인진
모르겠지만 나같은 일반인에겐 듣보잡.
Schwarz 15-07-08 21:23
   
백씨 까지마라

-백
로마전쟁 15-07-08 21:26
   
아니 그럼 우리가 집밥을 싸구려 식재료로 대충 맛을내서 먹는다는건가? 우리네 엄마들도 별다르게 고급진 재료로 만드는게 아니라 설탕 들어갈땐 설탕넣고 간장 들어갈땐 넣고 이러면서 하는건데.. 참나 고급음식만 만들어야 멋진 쉐프로 아는 겉멋 잔뜩든 놈들 때문에 집밥이 무시당하고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가 비하되네 ;; 개짜증.
룰루라라 15-07-08 21:27
   
황교익씨가 요리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좀 유명하죠.
옛날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그 역사를 직접 뛰어다니면서 자료를 수집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을 했을 수 있지만 다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인터뷰라고 생각함.
공갈탄 15-07-08 21:29
   
솔직히 백종원씨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라는 사람들도 많던데.....
황교익씨도 직업에 충실한거구
백종원씨도 신사답게 잘 대처한거구
둘 다 잘못한건 없는듯
산마루 15-07-08 21:32
   
요즘 요리프로가 인기를 끌고있고 쉐프라는 직업이 인기를 좀 끄니까 지들이 무슨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양 건방떠는 인간들이 늘어나는거 같네요. 값비싼 재료 허세로 만들어진 요리만이 참다운 요리라 생각하는 편협한 인간들 눈으로 봤을 때 백종원 같은 사람들이 우습게 보이겠죠.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요리가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닌 쉽고 친숙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점에서 백종원은 그 어떤 쉐프나 황교익같은 요리평론가보다 백배 천배 그 공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놀고 싶은데 친대중적으로 관심끄는거 같아 화가나는거겠죠. 그렇게 건방진 허세를 떨고 싶으면 걍 방송같은데 나오지 말고 자기 일기장에 요리평론이나 주구장창 쓰라고 하죠.
Lycos 15-07-08 21:34
   
둘다 맞는 말한건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

사람들이 그냥 니편 아니면 내편이야
천장무류 15-07-08 21:34
   
쉐프들 음식이 맛과 음식의 질을 좌우 하는것은 아니죠
그럴거였으면 유명 쉐프들 음식점이 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중이 필요로 하는 맛과 음식이 보다 많은것을 시사하는겁니다.
들기름 15-07-08 21:42
   
괜찮아유~ 우린 그냥 먹을만하면 되유~
백종원 씨가 대처를 잘하셨네요. 필드가 다른데요 뭐.
집밥백선생 다음주 예고편 치킨 보고 좋아하던 가수 컴백날짜 뜬 거마냥 두근거렸음 ㅋㅋ
시발그야 15-07-08 21:46
   
배가 아파요 나도 좀 끼워주셈!
이느낌
브리츠 15-07-08 21:55
   
자기 소신만 말하지 실명을 거론한 황교익이 잘못한듯 하내요
얼마전 세프 디스건도 말 많았는뎅 자기가 옳다고 남을 비방하면 안되죠
백종원의 음식 마인드는 철저한 서민형 음식이죠
     
은팔이 15-07-08 22:17
   
쉐프 디스건은...
강레오가 먼저 최현석을 국내파라는 이유로 디스했고 (요리사가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 안된다. 소금만 뿌려주는 웃기는 사람이 된다. 본인들이 유학도 안가고 서양요리를 배우다보니 정통하지못해서 분자요리를 선택한다는 등등) 그 발언때문에 동종업계 쉐프들도 강레오에게 거센 비난을 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황교익씨도 SNS에 "최현석의 허세는 귀여운데 진짜 허세가 따로 있었네..이하생략...배운 곳으로 돌아가면 빠르겠다 " 라고 최현석을 감싸며 강레오 저격글을 올리셨음...

그 부분은 강레오 씨의 국내파 쉐프들을 무시했던 발언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15-07-09 11:39
   
제가 영화평론가가 극찬한 영화들을 안보는 이유랑 비슷하네요.
나는 비평가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일부러 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