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은 슬링과 슬링샷이 있는데
슬링은 우리말로 무릿매라고 하고 원심력을 이용한 무기로, 그리스군과 로마군이 애용했습니다.
정확히는 그리스와 로마가 직접 운용한 건 아니고 동맹으로 용병을 썼지요.
역사적으로보면 활과 석궁보다 사정거리가 길고 파괴력도 강합니다만,
숙련도를 높이기가 어려워서 많은 병력을 갖추기가 어려웠고,
결국 투창, 활, 석궁에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슬링샷은 보통 새총이라고 하면 이쪽입니다.
활대의 탄성을 이용하는 활이나 석궁과 다르게 줄의 탄성을 이용해서 투사체를 쏘는 형태죠.
Y자 모양의 대에 흔히 팬티 고무줄 엮어서 만드는 이 새총은 역사적으로 많이 쓰이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는것이 줄의 탄성을 이용하기 때문인데,
현대의 고무줄이 나오기 전까지는 딱히 써먹을 만한 재료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