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7-07 21:56
[스왑]잘 못 알고 있는 그리스 사태.
 글쓴이 : 개개미
조회 : 1,069  

정게에도 올렸지만.. 어차피 정게는 가생이 쓰레기통이라 벌레들이 득실 거려서...올려봤자.. 헛소리만 하는 사람만 잔뜩있고.. 잡담게에도 그리스 사태로 종종 애기가 나오니 이곳에도 올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리스 공무원 비율.


이곳 가생이에서도 그리스 공무원 비율이 전체 국민의 1/3이다.. 또는 1/5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근거로 내놓고 있는 자료들 특정 블로그. 또는 이름도 알 수 없는 군소 신문사의 자료를 기준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그리스 공무원 비율이 그렇게 놓을까요?

oecd 공무원 비율로 한번 살펴 볼까요?



2011년 기준 그리스의 공무원 비율은 6.8%~7.9% 입니다.

한국은 5.7% 이고 일본은 6~7% 대입니다.. 

(이때 oecd 공무원 비율 평균은 15%입니다.)


이에 대해서 그리스 애널리스트는 외신등(대한민국?)에서 말하는 공무원 비율이 틀리다는 애기를 하고 있습니다.(http://www.philip-atticus.com/2011/09/public-sector-employment-in-greece.html) ← 현재 접속은 안돼고 있습니다.


그럼 그리스 공무원 비율이 높다는 애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2005년도 그리스 공무원 비율은 14.5%까지 올라갑니다.(이 때 한국과 일본의 공무원 비율은 5.5%정도 였습니다.)

2000년도 부터 쭉 올렸던 공무원 비율을 2010년 그리스 사태를 맞이하면서 대규모 공무원 감축을 실시 합니다.(이로 인해서 공무원들이 파업하고 난리가 났었죠..)


현재는 10% 미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그리스 애널리스트는 공무원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eu가입을 위한 그리스 정부의 분식회계, 그리고

정부의 eu 수준의 공무원 임금,연금 정책의 무리수(이걸 그리스 전체 국민의 복지와 연관시키는건 진짜 멍청한 짓입니다.) 또한, 그리스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돈을 빌려준 eu국가와, 자국의 부패한 정부를 제1 책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oecd보고서 그리스편.pdf


그리고 oecd 보고서의 공무원 비율도 정확하지 않은것이.. 각 나라마다 공무원 비율을 잡는 방식이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 집계 기구마다 다르고 말입니다.


예를들어 군인(모병 또는 징병), 공기업, 상근/비상근, 사립학교교사, 지하철 직원 등등...을 각각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공기업이나 군인의 경우, 그리고 비상근 근로자의 등은 제외하고 평균을 내지만 예를들어 노르웨이 등의 경우 공무원수 산정에 있어 징병된 군인도 포함하고, 50% 미만의 정부 지분을 가진 공기업, 그리고 비상근 근로자 들을 일정 부분 포함하여 통계를 내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 국내 조선,동아,중앙에서 내놓는 그리스 공무원 비율을 기준으로 조건을 잡게 되면..

실제 우리나라 공무원 비율은 2배로 올라가게 됩니다.

http://cfile239.uf.daum.net/attach/142F8107492B514C002EB8



간단한 결론... 요즘 조중동이나 일부 찌라시 언론에서 애기하는 그리스 공무원 비율이 전체 국민 비율 1/3, 1/5이란 애기는 헛소리입니다.



유럽 연합이 그리스에 요구한 사항.(복지가 아니라 부정부패가 문제이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5/business/international/greece-debt-crisis-euro.html?smid=fb-share

"To avert calamity, the so-called troika —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the European Central Bank and the European Commission — issued the first of two international bailouts for Greece, which would eventually total more than 240 billion euros, or about $264 billion at today’s exchange rates.

The bailouts came with conditions. Lenders imposed harsh austerity terms, requiring deep budget cuts and steep tax increases. They also required Greece to overhaul its economy by streamlining the government, ending tax evasion and making Greece an easier place to do business.

[Omitted]

Many economists, and many Greeks, blame the austerity measures for much of the country’s continuing problems. The leftist Syriza party rode to power this year promising to renegotiate the bailout; Mr. Tsipras said that austerity had created a “humanitarian crisis” in Greece."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3인방(IMF, 유럽중앙은행 및 유럽위원회)은 그리스에게 2천4백억유로에 달하는(현재 환율로는 2천6백40억 유로)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에는 조건이 있었다. 대출자들은 심한 긴축을 조건으로 했는데 예산삭감 및 많은 증세를 요구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의 정부 조직을 간소화할 것과 탈세를 멈추고, 그리스가 사업을 하기 더 좋은 나라로 만들 것을 요구했다.

[중략]

많은 경제학자들과 많은 그리스인들은 이러한 긴축정책을 그리스의 문제가 지속되는 이유로 봤다. 좌익인 시리자 당은 올해 자금 조달에 대한 협상을 할 것을 약속하여 정권을 잡았따. 치프라스 총리는 긴축이 그리스에서 "인권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즉, IMF 등은 그리스에게 탈세 문제를 해결하고 역시 하라고 했는데 그리스는 하지 않았고 문제가 발생.

심지어는 그리스의 좌파는 그러한 긴축마저 문제라고 생각.


http://www.wsj.com/articles/greece-struggles-to-get-citizens-to-pay-their-taxes-1424867495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and Greece’s other creditors have argued for years that the country’s debt crisis could be&largely resolved if the government just cracked down on tax evasion. "



"IMF와 그리스의 채권자들은 그리스의 부채 위기는 탈세만 강력하게 집행 및 처벌하면 대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수 년간 말해왔다."

=> 흔히 우익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마저 IMF를 인용해서 탈세 문제를 지적하는데...


http://www.economist.com/blogs/freeexchange/2012/09/tax-evasion-greece

""If I could get everyone in this room to pay their taxes, I wouldn’t need to be here." So muttered a member of the troika last year, in a room filled with Greece’s great and good.

[Omitted]

Greek banks have adapted their credit models to adjust borrowers’ reported incomes up to a best guess of their actual incomes [...] Tax evasion is less an under-the-radar activity, more a social norm."

"삼인방 인사 중에 한 명은 그리스의 권력자들이 가득 찬 방에서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다 세금을 내고 있다면 저는 여기 있을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중략]

그리스의 은행들은 대출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신고하는 소득을 기준으로 실제 소득을 추정하는 모델까지 도입했다. [...] 탈세는 몰래 하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으로 통상적인 행위가 되고 말았다."

==> 탈세라고 xx들아!



반면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6/2015070603281.html

"복지에 취해 타락한 국민은 국가 경제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다. 그리스가 그 단적인 사례다."


중앙일보

http://joongang.joins.com/article/637/18182637.html?ctg=1100&cloc=joongang|home|newslist1

"빚내 복지잔치 파산한 그리스 “긴축 수용 못해”"


동앙일보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706/72320256/1

"1981년 사회당이 집권하면서 퍼주기식 복지를 시작했고 국민은 당근에 맛을 들였다. "


외신에는 복지 얘기가 없고 증세, 탈세가 있다. 심지어, 위 기사들은 복지를 언급하지도 않습니다.

조중동에는 "복지" 얘기 뿐이다. 선동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평화와공존 15-07-07 22:03
   
모처럼 알찬글 보고 갑니다. (ㅡ,.ㅡ;)b 굿잡!
ultrakiki 15-07-07 22:04
   
진짜 더러운 버러지들이죠.

원인을 복지 탓을 하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부정부패라는 것을 감추는 집단.

그런 주장 하는놈들이 이시간에 우리나라를 갉아먹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이 하는짓이 그들이 남들보고 항상 외치는 ' 빨갱이 ' 들의 선동인데 말이죠.
LIBERTY 15-07-07 22:09
   
복지로 한정할게 아니라 포퓰리즘의 문제에서 보자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2001년 그리스가 유로존 가입후 평균 임금 상승 및 공무원 숫자 증가, 공무원 혜택 증가등으로 돈을 "잘못" 쓴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당시에 들어온 돈으로 기존의 부채부터 해결했어야 했다고 말하고 있죠. 한마디로 돈잔치를 한것인데 선심쓰듯 엄청난 돈을 오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부도의 원인은 부패도 복지도 아닌 "유로화 사용" 그 자체에 있습니다, 정부가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는 없었겠죠.

유로화가 암이라면 탈세와 포퓰리즘성 예산 사용은 음주와 흡연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죠.
암에 걸린줄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흡연과 음주를 계속한 셈입니다
     
개개미 15-07-07 22:59
   
그리스 탈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군요.. 그리스 4.4.2 조세 구조란걸 모르시니 그런 말씀 하시는 겁니다.

간단히 애기하자면 원칙대로, 1만유로를 세금으로 걷어야 한다면 4천유로는 조세기관, 4천 유로는 탈세, 2천 유로만 국고 유입이란 뜻입니다.

eu 자체내에서도 조세 부분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애기하고 있는데.. 탈세를 단순하게 보다뇨..

이 곳 가생이에서만도 그리스 사태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넘쳐 흐르고 있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liberty님 처럼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사람이 많아서 본문의 글을 올린겁니다.
저 본문 글에서도 복지등의 포퓰리즘 보다는 부정부패로 인한 탈세, 조세구조의 개혁, 사업성 활성화 등의 문제점을 수정할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결국 포퓰리즘을 주제로 잡고 말씀하시니 답답한겁니다.
곰굴이 15-07-07 22:31
   
기반이 된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와 썩어빠진 공무원들 이지만.
결국 가속화 시키고 이사태까지 만든건 복지정책은 맞다고 생각되네요.

어느 나라건 시기건 부패한 정치인들과 기득권층은 항상 있었다 보네요. 지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놈들의 수와, 목적, 행위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른 결과가 온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선별적 복지와 부차별적 복지를 두고 싸우는 놈들이라도 있지.
그리스는 여야 가리지 않고 복지포퓰리즘으로 인해 당선을 위해서라면 엄청난 복지정책을 내놓을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갔었고, 돈퍼주는 자들에게 눈이먼 공무원들과 돈주니 좋다는 멍청한 그리스국민들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고 보긴 합니다.

부정부패로 인해 나라가 망하는 경우가 많긴 했지만, 이처럼 몇번이나 도와주는데도 망하는건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이 가장 컸다고 생각되네요.
     
개개미 15-07-07 23:01
   
그리스의 정치인 저널리스트등, 그리고 eu등에서도 조세 구조의 문제점, 탈세 등을 애기한다고 위의 본문에 적고 있습니다. 제발 글좀 읽고 댓글이라도 달면 안되겠습니까?

단순한 복지 문제로 거론될 사항이 아니란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애기하는데.. 유독 우리나라의 썩은 정치인과 썩을 언론에서 잘못된 정보를 펴면서 상대방 진영에 대한 공격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는 파악하고 댓글을 다셔야 하죠... 참 리버티님이다 곰굴이님이나 정말 답답하군요..
자유보이 15-07-07 23:24
   
이사람 웃기네...ㅋㅋ
그리스가 왜 망합니까?..
돈을 못 갚아서..망하는 것 맞지요?
재정문제입니다..
그럼 빌린 돈을 어디에 썼나요? 생산적인 곳에 썼나요?..
대부분..연금 적자 난 것에 퍼 부었잖아요?
탈세문제요?..당연히 있죠..그런데 탈세문제는 어느나라나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있습니다..
다른나라에서.탈세문제를 언급하는건...그리스 문제의 해결책에서 탈세를 줄이는게..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겁니다..망한 원인이 탈세가 아니라...(선동하지 마세요)
탈세가 심하다고 나라가 반드시 망하는건 아니죠..당연한것 아닌가요?
탈세가 심해도 돈을 안빌리면 되죠..
그리스도 탈세가 심하면, 탈세부터 줄여서..세수를 확대한 다음 그 수준에서..복지를 했으면,
안 망합니다..
세수가 부족한데도..빚을 내서..복지를 했는데...유로화의 영향으로..경제가 안 좋아지니..
돈을 못  갚고..망하는거죠...
이걸 벗어나는 방법이..긴축을 하면서..탈세를 줄여.. 세수를 확대 하면 해결이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망하는 원인은.. 과잉 복지가 맞는 겁니다..
     
개개미 15-07-08 05:38
   
하아~.... 글을 읽어도 이해를 못하고 핵심은 저만리 던져 버리고.. 어차피 지금 적어봤자 읽지도 않겠지만....

돈을 왜 빌렸을까요?
재정이 부족하니까 빌렸겠죠?

국가의 재정은 몰로 운영을 하나요? 세금으로 국정 운영 하죠?
세금이 충분히 걷혔다면 돈을 왜 빌릴까요? 세금 자체로 국정운영하고 부족하면 세수 추가해서 국정 운영합니다.

세수란게 국민들에게 수익 및 재산의 일정 금액을 걷는건 아시죠?
제가 저 위에도 적었죠? 그리스의 조세 정책의 부정 부패로 인해서 1만 유로를 세금을 걷어야 하는데 20%인 2천 유로만 국고에 걷혔다고 말입니다..

그리스 국정 운영을 해야 하는데 4조 유로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면.. 세수로 걷히는게 그 20%인 8천억 유로 정도만 걷혔다고요... 그러니 돈을 안빌리고 버틸 재간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정부의 eu가입을 위한 분식회계 하기전에 이미 그리스 재정 적자는 100%를 초과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나요?

댁같이 무식한 사람한테 글을 왜 쓰고 있는지 참... 한숨만 나오기는 하는데...

간단히 말씀드리죠... 댁 같은 쓰레기라도 글을 읽었으면 그 모자란 머리로 이해하는데 도움이라도 돼라고 좀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