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없는 관방장관이 나와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한마디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은 의원내각제라서 장관들은 모두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국회내의 대수를 차지하는 당에서 정권을 잡고 행정부 장관을 임명하는데 당연히 다수당 총재가 수상이 됩니다. 그러니까 아베는 수상겸 자민당 총재로 있는 국회의원입니다.
그외 우리나라의 원내총무격인 간사장과 관방장관이 모여서 장관과 국회의원 출신이 맡는 정무차관을 임명합니다. 대개는 관방장관은 당내 서열2위가 맡게되고 당연히 내각에서도 서열2위의 자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실재로도 총리... 그러니까 수상 부재시 내각을 통솔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행정자치부 장관의 역할과 비슷하게 공무원들의 인사 지휘를 맡지만 행정부 서열 2위란 점에서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한다고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형식상 관방장관을 먼저 임명하여 총재겸 수상, 간사장, 관방장관이 모여 각부 장관과 정무차관을 국회의원중에서 임명합니다. 형식상 그렇게 임명하지만 사실은 이미 계파별로 서로 나눠먹기로 정해져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