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난만 하지 마시구...
저분들이라고 일본이 좋아서 갔겠어요. 연세도 있으신분들인데 웬만하면 고향땅에서 일하고 살고싶은게 당연하겠죠.. 해녀일해서 무슨 커다란 명성이나 지위를 누리려는것도 아니고....
해녀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계속 얘기가 있어왔습니다. 해녀뿐만이 아니라 아직 한국에선 몸으로 일해서 먹고사는 직업-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있는 분들에대한 대우가 미비한게 사실입니다.
이들을 천시하는 풍조가 아직 많다고 봐요.
일본은 이런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있는 기술자'에 대해 우리하곤 시선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이 아직 이런부분에서 지원이 열악한데,, 지원은 둘째치고 당장 먹고살기조차 힘들다면 이분들이 일본같은데로 빠져나가는걸 뭐라고 비난할수만은 없을거같아요.
나라에서 문화유산등재에만 신경쓰지말고 등재했으면 그이후에 처우에도 좀 신경써주고 했으면합니다.
울동네 해녀출신 제주분들 좀 계시고 해년마다 제주해녀분들 오시는데
젊어서 이동네 남자랑 살림차리고 자식들 낳고 아주 살잘고 계시는데
외숙모도 제주해녀출신이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돈을 엄청 잘벌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잘들 사시는데
동창 어머니도 해녀출신인데 국민학교 졸업하자마자 도시로 이사가면서 이층건물사서 갔었죠
그당시에는 바다에 나가면 널린게 전복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