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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4 12:13
사투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지역 있으신가요?
 글쓴이 : 망조
조회 : 2,187  

상주 토박이 100세 할머니와 6살먹은 조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확연히 비교가 되더군요
100세 할머니와 대화 할때엔 집중해서 듣어야만 겨우 말끼를 알아듣을 수 있고 현재 6살먹은 조카와 그 또래 친구들은 거의 표준어를 사용하더군요 저를 포함한 젊은 사람들은 아예 억양이 없고 사투리도 거의 사라진듯 하고 국어책 읽는것처럼 무뚝뚝한 말투가 되어 버렸네요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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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15-07-04 12:14
   
제주요

뭐.. 미래의 제주 방언은 중국어가 될 것 같습니다만..
     
망조 15-07-04 12:17
   
해녀 할머니분들 대화하는것을 듣었는데  거의 알아 듣지 못하겠더군요^^
흑요석 15-07-04 12:16
   
저는 서울 토박이라 잘 모르겠는데, 대구에서 온 친구가 예전에 이제 애들이 사투리 점점 더 안 쓴다고 했던 말이 기억은 나네요. 이제 앞으로 더욱더 표준화될 것 같아요. 그 거대한 러시아가 신기하게도 사투리가 거의 없다죠. 유럽 러시아에 있는 사람이나, 몇천 킬로미터 떨어진 저~~기 극동 러시아에 사는 사람이나 그냥 같은 억양이죠. 소련 시절 때 언어 표준화 운동을 강력히 해서 그랬다는데..
백미호 15-07-04 12:18
   
제주도하고 서울 사투리가 가장 심할듯..
참고로 서울 사투리하고 표준어하고는 또 달라요.

일례로 가생이가 서울 사투리.
     
망조 15-07-04 12:20
   
네 그렇죠 서울 사투리도 복잡하더군요  ㅎ
cordial 15-07-04 12:18
   
지방방송국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그 방송들이 전부 사투리로만 방송하면 어느정도 사투리 보존이 가능할지도요
아마 현재로선 수십년 이내에 주요 사투리는 모두 사라지지 않을지
꿀물맛 15-07-04 12:31
   
상주 쪽은 원래 사투리 잘 안쓰더군요. 제 친구도 그렇고 상주가 경상북도 북쪽 동네는 사투리를 잘 안쓰는 것 같아요.
     
망조 15-07-04 12:48
   
네 상주서쪽은 충청도나 강원도말에 가깝고 상주 동쪽은 사투리나 억양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표준어를 쓰는것도 아닌데 뭐라고 해야할지 어색하고 딱딱한 표준어 ?ㅋㅋ
     
하린 15-07-04 15:43
   
아뇨.. 제가 그지역 출신인데... 원래는 사투리 심한 동네입니다...
요 근래 통신매체 발달로 사투리가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Atomos 15-07-04 12:33
   
충청도, 전라도 쪽이 체감이 많이 됐었는데
최근에는 경상도도 사투리 안 쓰는 애들이 많이 보여서 꽤 놀랐었네요
위증즐가 15-07-04 12:39
   
사투리는 지역적 고립,격리가 지속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으로
경기도에도 동서남북에따라 한양과는 약간 다른 사투리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도에 인접하는 충청도,강원도 지역도 사투리는 거의 사라지는 듯 하네요

앞으로도 지방사투리는 점점 약해지다가 사라지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가능할 것 같네요.

그리고 통일했다고 가정했을 때 한반도에서 가장 끝까지 존재하는 사투리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봅니다.
탈북자들 보면 함경도 출신은 순식간에 서울말 쓰는데 평안도 출신은 평안도 말투를 안고치던군요.
일종의 지역 자존심 같은데 평안도,전라도는 막상막하 그리고 그 지역 사투리들이 사라지면
마지막으로 경상도 사투리만 남을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망조 15-07-04 13:03
   
경상도 사투리도 다양해서 말이죠 물론 한두개 빼고는 다 사라질듯 한데..
부르르룽 15-07-04 12:48
   
상주 점촌 이쪽 지역에 가면
뭐뭐 했다?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이런 의문형 말에 다로 끝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제 친구가 점촌이어서 종종 놀러가고 그랬는데
     
망조 15-07-04 12:52
   
저도 점촌에 몇년 살았지만 그런 말은 듣지를 못했네요 ㅎ
          
하린 15-07-04 15:44
   
풍기 사투리인듯 해요...
풍기쪽 사투리가 "~~다" 로 끝나는게 많아요...
멍게 15-07-04 12:50
   
요샌 다들 표준어 교육을 받으니 사투리가 사라지는건 당연하지만 억양은 정말 오래갈겁니다
     
망조 15-07-04 13:00
   
느낌상 저희 동네는 억양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gaevew 15-07-04 12:51
   
우리 토속 사투리가..
https://www.youtube.com/watch?v=tnc470H0gWI
odroid 15-07-04 12:59
   
모든 도시가 다 그럴거 같은데요..부산에서 5년이상 살아본 경험으로 사투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젋은세대는 사투리가 많이 완화되었고..젋은 세대중 사투리를 유난히 심하게 쓰는 나이는 고딩이전
아이들이였습니다..학생들의 사투리 아주 걸걸합니다..근데 그이상 나이를 먹으면 사투리가 약해져요..
자신도 고칠려고 하는건지 아님 남자의 경우 군대때문에 타지방에서 살아봐서인지 아무튼 약해짐니다..
더 이전에는 서울말을 쓰면 머지 하고 쳐다보던게 서울말을 해도 이제는 몰라요..사투리를 안썻다는걸 못느끼죠..
이게 십년전이였으니 지금은 더 심해졋을듯..걸걸한 사투리를 듣고싶다면 나이많은 어른이나 고등학생이하
애들에게 말걸면 들을수잇어요..
     
망조 15-07-04 13:02
   
6살 먹은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표준어를 사용합니다  집에서는 가족언어가 따로 있구요 ㅋㅋ
카르마이즈 15-07-04 13:14
   
사투리가 사라지는 현상이 딱히 좋은 현상 같지는 않네요.
고장난화약 15-07-04 13:26
   
확실히 사투리 특유의 억양과 단어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대화하다보면 확실히 드러나더라구요.
로마전쟁 15-07-04 15:12
   
우리 지역도 억양은 여전하지만 단어같은건 사투리 잘 안쓰는 추세에요. 하지만 역시나 억양은 안바뀌네요.참고로 여긴 경상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