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갑작스런 사고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고장 납니다.
그러면 표면적으로 표가 나죠.
그런데 뇌수종 걸린 분들이 간혹 뇌가 모두 물에 잠겨도 정상적인 작동을 한다는 이야기 들어 봤을 겁니다.
95%까지 뇌가 사라져도 모든 판단력과 기억이 살아 있다는 거죠.
의사로부터 뇌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이 수학 교수를 하기도 한다더군요.
일부 의사들이 서서히 뇌가 기능을 잃어 가면 그 기능들을 우리의 장기에서 분할해 그 역할을 해서 뇌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생활이 가능한 것이라고 추정은 하고 있지만
간혹 그 생각이 날 때마다 섬찟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의식과 기억은 도대체 어디에 보관되는 걸까요?
6조 개의 세포들이 나누어 보관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