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시골에서 개를 많이 길러봤는데..
개장수 오면 정말 개들은 오줌을 지리더라고요..
그렇게 활발하고 사납던 녀석이 꼬리를 감추면서...
장난으로 같이 키우던 개의 뼈다귀를 줘봤더니
냄새를 맡아보더니 안먹더라고요...
뼈다귀라면 환장하던 놈이었는데....
개들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뭔가 인지의 세계가 있구나..
라고 느꼈었죠
나이먹을수록 개는 먹으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정도 남았나요...복날에 닭백숙이나 먹어야 겠네요..ㅎ